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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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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의 거룩한 새, 가루다 ‘새들의 왕’,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가루다(Garuda)는 틀림없이 거룩한 새일 것이다. 인도(힌두) 신화에 따르면 가루다는 황금빛 피부에 강인한 남성의 몸통과 날개를 가지고 있다. 길고 반짝이는 깃털을 가진 붉은 날개는 펼치면 수 마일에 이른다. 무릎 아래 그의 다리는 황금색 비늘로 둘러싸여 있고 휘어진 칼처럼 생긴 독수리의 발을 가지고 있다. 그의 얼굴은 하얗고 부리가 있는 인간 또는 독수리의 형상을 하고 있다. 몇 개의 황금색 끈이 있는 전통적인 인도 왕관을 쓰고 있으며 전투에서 이긴 전리품으로 뱀을 몸에 감고 있다. 가루다가 날아오르면 태양을 가릴 만큼 몸집이 거대하다. 최고신 비슈누(Vishnu)가 종종 가루다의 등에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루다와 비슈..
히말라야를 들어올린 원숭이 신, 하누만 하누마트(Hanumat), 파반수트(Pavan-Sut)라고도 부르는 하누만(Hanuman)은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신으로 인도 곳곳에서 그의 신전을 볼 수 있다. 거의 모든 인도 가정에는 하누만 그림이 걸려 있다. 이 하누만 그림에는 종종 유지의 신 비슈누(Vishunu)의 일곱 번째 아바타인 라마(Rama)와 그의 아내 시타(Sita)가 등장하기도 한다. 하누만은 힘을 상징하는 신으로 여겨져 레슬러와 보디빌더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왕자들과 전사들 사이에서 하누만 숭배가 널리 퍼져있다. 인도에서 화요일은 하누만의 날로 하누만의 생일은 ‘하누만 자얀티(Hanuman Jayanti)라는 이름으로 기념하고 있다. ▲히말라야를 들어올린 큰 턱을 가진 원숭이 신 하누만. 출처>구글 검색 힌두 문화권인 네팔에서..
가족을 위한 간절한 바람, 쿨라데바타 인도 신화에서 쿨라데바타(Kuladevata, Kuladevi라고도 함)는 가족의 신으로 어머니 여신이다. 쿨라데바타라는 이름은 씨족 집단을 의미하는 ‘쿨라(Kula)’와 신을 뜻하는 ‘데바타(Devata)’의 합성어로 쿨라데바타들은 특정 씨족 집단에서 숭배되었던 신들을 의미한다. 쿨라데바타는 여성일수도 일고 남성일수도 있으며 성스러운 돌과 같은 특정 대상일수도 있다. ▲가족의 신 쿨라데바타. 출처>구글 검색 힌두교 가족들은 결혼과 같은 성스러운 행사 후에는 신의 축복을 받기 위해 쿨라데바타 또는 쿨라데비 신전을 참배하기도 한다. 쿨라데바타는 일부 힌두교도와 자이나교에서 숭배되었는데 인도 서부 마하라쉬트라 주에서 쿨라데바타는 시바와 샥티의 아바타인 칸도바와 바바니의 형태로 나타난다. 또 구자라트 주나 라..
죄의 대가에 대한 은유, 자야-비자야 신화 자야(Jaya)와 비자야(Vijaya)는 인도(힌두) 신화 속 쌍둥이 여신으로 반신반인이었으며 바이쿤타(Vaikuntha, 영원한 행복의 집)로 알려진 비슈누 거처의 문지기였다. 신화에 따르면 네 명의 현자들이 비슈누 신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해 드디어 비슈누 신의 거처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현자들은 문지기였던 자야와 비자야 자매의 무례한 태도에 몹시 분노하게 되었다. 쿠마라(Kumara)라고 부르는 이들 네 명의 현자들이 어린 아이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분노한 현자들은 자야, 비자야 쌍둥이 여신이 지상의 세속적인, 필멸의 존재로 태어나서 끊임없이 대지를 방황하며 살 것이라는 저주를 내렸다. ▲비슈누 신전의 입구를 지키는 자야-비자야 쌍둥이 여신. 출처>구글 검색 쌍둥이 여신 자야와 비자..
암흑도시가 되도 불만없다? 자간나트 때문에 인도 푸리에 있는 자간나트(Jagannath) 사원은 현존하는 가장 신기한 건축물 중에 하나이다. 자간나트 사원과 관련된 이런 인식은 인간 상상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자간나트 사원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면 삶과 신의 존재에 관한 생각들이 믿을 수 없는 방식으로 당신 주변을 맴돌게 될 것이다. 또 왜 자간나트 사원이 힌두교 4대 순례 중심지 중 하나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자간나트에 관한 이야기는 힌두교 신화가 담긴 고대 서적 중 하나인 에 실려 있다. ▲인도 푸리에 있는 자간나트 사원. 출처>구글 검색 오래 전 인간과 신이 같이 살았던 때, 푸리의 통치자 인드라딤나(Indradimna) 왕이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그의 꿈은 매우 기이했는데 꿈 속에서 그는 푸리의 해변을 걷고 있다가 신기..
인도∙유럽어족 하늘 신들의 기원, 디에우스 인도∙유럽어족 사람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그들의 아버지 즉 낮을 지배하는 천상의 아버지를 보았다. 많은 인도∙유럽어족 판테온들은 신 중의 신 하늘의 신을 숭배하고 있다. 그리스 시화의 제우스, 로마 신화의 주피터, 인도 신화의 디야우스 등은 원래 비슷한 역할을 했던 신들이었다. 이 신들은 바로 고대 인도∙유럽어족 신화의 디에우스(Dyeus)에서 유래했다. 디예우스는 BC 1,500년 전후부터 인도∙유럽어족 사람들이 숭배했던 창조신이자 하늘의 신이었다. 인도∙유럽어족 판테온의 하늘의 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를 숭배했던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인도∙유럽어족 계통 민족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대 인도∙유럽어족 사회는 비교 언어학을 통해 알려졌다. 언어학자들은 라틴어, 그리스어,..
새벽의 여신, 우샤스 인도 신화에서 우샤스(Ushas)는 새벽의 여신이다. 그녀는 (고대 인도의 브라만교 성전인 네 개의 베다 가운데 하나)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에서 우샤스는 매일 세상에 빛이 나올 때 모습을 드러내고 어둠을 쫓아낸다. 또 빛으로 악마들을 추격하고 모든 생명체를 각성시켜 활동을 촉진한다. ▲우샤스는 새벽을 의인화한 여신이다. 출처>구글 검색 우샤스는 모든 살아있는 창조물의 생명이고, 행동과 호흡의 촉진자이며, 혼돈과 혼란의 적인 동시에 르타(Rta)라고 부르는 우주와 도덕적 질서의 성스러운 자극이다. 우샤스 여신은 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신이다. 그렇다고 불의 신 아그니(Agni), 술의 신 소마(Soma), 전쟁의 신 인드라(Indra) 등 삼주신처럼 중요하고 인도 신화의 중심적인 신은 아니다. ..
인도 신화 속 아홉 번째 별자리, 아슬레사 ▲인도 신화 속 아홉 번째 별자리(나크샤트라)의 신, 아슬레사 여신. 출처>구글 검색. 나크샤트라(Nakshatras)는 13세기부터 인도에서 시작된 27개의 별자리를 말한다. 요즘도 종종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인도에서도 이 27개의 별자리로 사람의 길흉화복을 점쳤다고 한다. 27개의 나크샤트라에는 아쉬니(Ashwini), 바하라니(Bharani), 크리티카(Kritika), 로히니(Rohini), 므리가시라(Mrigashira), 아르드라(Aardra), 푸나르바수(Punarvasu), 푸쉬아(Pushya), 아슬레사(Ashlesha), 마그하(Magha), 푸르바팔구니(Purva Phalguni), 우타라팔구니(Uttara Phalguni), 하스타(Hasta), 치트라(Chitra), 스와티(S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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