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새벽의 여신, 우샤스


인도 신화에서 우샤스(Ushas)는 새벽의 여신이다. 그녀는 <리그베다>(고대 인도의 브라만교 성전인 네 개의 베다 가운데 하나)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리그베다>에서 우샤스는 매일 세상에 빛이 나올 때 모습을 드러내고 어둠을 쫓아낸다. 또 빛으로 악마들을 추격하고 모든 생명체를 각성시켜 활동을 촉진한다

 

▲우샤스는 새벽을 의인화한 여신이다. 출처>구글 검색


우샤스는 모든 살아있는 창조물의 생명이고, 행동과 호흡의 촉진자이며, 혼돈과 혼란의 적인 동시에 르타(Rta)라고 부르는 우주와 도덕적 질서의 성스러운 자극이다.

 

우샤스 여신은 <리그베다>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신이다. 그렇다고 불의 신 아그니(Agni), 술의 신 소마(Soma), 전쟁의 신 인드라(Indra) 등 삼주신처럼 중요하고 인도 신화의 중심적인 신은 아니다. 그녀는 주요 베다 신들과 함께 등장한다.

 

우샤스는 아름다운 젊은 처녀로 묘사된다. <리그베다>에 따르면 우샤스는 하늘을 가로지를 때 붉은 말과 소가 끄는 백 대의 마차를 몰고 다닌다. 또 베다의 태양 신인 수리야(Surya)에게 길을 만들어 준다. <리그베다>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가 그녀에게 헌사되었다. 밤의 여신 라트리(Ratri)가 우샤스의 자매로 알려졌다.

 

한편 우샤스는 하늘의 신 디야우스(Dyaus)의 딸로 어떤 문헌에 따르면 태양 신 수리야의 아내라고도 한다. 우샤스는 새벽을 가지고 와서 수리야에게 알리며 어둠을 쫓아낸다. 우샤스는 모든 것을 보는 신들의 눈이다.

 

우샤스를 일컫는 말로는 신들의 어머니’, ‘암소들의 어머니등이 있는데 우샤스가 하늘의 신이자 어머니 신임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우샤스는 때로 어둠과 악령을 쫓아내는 가정의 수호신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생명을 낭비하는 여자 사냥꾼이라는 악의적인 모습도 있다. 후기 힌두교 전승에서는 태양 신 수리야에 밀려 그 존재감이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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