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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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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드라, 달이 보름마다 차고 기우는 이유 인도 신화에서 찬드라Chandra는 달의 신이자 북쪽 방향의 수호신이다. 찬드라는 또한 소마라고도 불린다. 찬드라는 나바그라하스(힌두교에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아홉 하늘의 신 또는 행성) 중 하나로 월요일을 주관한다. 그는 또한 풍요를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다. 찬드라는 리쉬 아트리와 안수야의 아들로 라자니파티, 인두, 크슈파라카라고도 부른다. 참고로 ‘리쉬’는 산스크리트어로 ‘현자賢者’라는 뜻이다. 신화에 따르면 안수야의 명성과 영광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신들은 안수야가 그들에게서 천상의 보물을 빼앗을까봐 두려웠다. 신들은 인도 신화의 삼주신인 트리데바(브라흐마, 시바, 비슈누)에게 이에 관해 물었다. 트리데바는 그들에게 안수야의 위대함을 설명했다. 그러나 신들은 그녀의 순결을 더럽히기로 결..
아침이슬은 라트리 여신의 선물이다 인도 신화에서 라트리Ratri(라트리데비Ratridevi라고도 함)는 밤의 여신이다. 좀 자세히 말하면 라트리는 별들로 장식된 어둠을 의인화한 신이다. 그녀는 아리아인들이 인도로 가져온 브라만교에서 유래한 신이다. 밤의 여신 라트리와 새벽의 여신 우샤스와는 자매지간이다. 라트리는 놀라운 힘과 장수, 부상에 대한 저항력, 몇가지 초자연적인 힘을 포함한 힌두 신의 전통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라트리는 힌두 판테온 이전에 존재했던 베다 신 중 하나다. 라트리와 우샤스는 종종 태양신 수리야의 추격을 받기도 한다. 라트리는 또한 우주와 시간의 흐름에서 법과 질서의 수호자로 여겨졌다. 그녀는 일반적으로 휴식과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온화한 여신이며 어둠의 시간 동안 안전을 보장해 준다. 한편 라트리는 우울과 불모..
아팅콕 마루 시다바 인도 북동부 메이테이족 신화와 종교에서 아팅콕 마루 시다바Atingkok Maru Sidaba(또는 소라렌, 살라일렌 시다바라고도 부른다)는 최고신이자 창조신이며 하늘신이다. 그는 라이닝토우 사나마히, 농샤바, 파캉바 등 신들의 아버지이자 창조자이다. 그는 사나마히즘(마니푸르에서 기원한 환생을 믿는 종교)에서 최고 여신 레이마렐 시다비의 배우자이다. 대부분의 전설에서 아팅콕은 배우자가 될 레이마렐 시다비를 직접 창조한다. 또 레아마렐 시다비를 창조한 후 삼일 만에 마법 단지에서 라이닝토우 사나마히를 창조한 후 여신과 결합해 파캉바를 낳는다. 그러나 또 다른 전설에서 아팅콕은 살라일렌 시다바(소라렌)이라는 이름의 자신의 또 다른 형태의 하늘신을 창조하고 자신의 배우자가 될 대지의 여신 레이마렐 시다비를 창..
세상에 가뭄을 불러올 괴물, 브리트라 인도 신화에서 브리트라Vritra는 아수라(신들과 대립하는 악신과 그의 일족을 총칭하는 개념) 중의 하나로 아마도 가장 강력한 아수라였을 것이다. 그의 이름 자체는 ‘둘러싸는 이’라는 뜻이다. 브리트라는 용 또는 뱀으로 그의 몸통으로 산을 둘러싸고 그의 머리는 하늘에 닿을 만큼 거대했다. 그는 가뭄을 불러왔고 그의 주적은 인드라(천둥과 번개와 전쟁의 신)였다. 리그베다에서 브리트라는 세상의 모든 물을 자기 몸 안으로 끌어들여 가뭄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다. 세상은 메마르고 황무지가 되었다. 먼 땅에서 브리트라는 자신의 요새에 숨어 자신의 보물(물)을 더 바짝 끌어 모아 세상은 더욱 더 바싹 말라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신들의 왕이 될 운명인 인드라가 태어났다. 인드라는 브리트라는 퇴치하고 세상에 다..
파괴의 신 시바(Shiva)의 어원 산스크리트어로 시바는 친절한, 위대한, 상서로운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이다. 시바는 ‘상서로운존재’라는 의미로 베다 신 루드라(폭풍의 신)의 완곡한 이름으로 사용된다. 시바는 영어식 표현이다. 리그 베다에서 인드라(전쟁의 신)는 이 말을 자신을 설명하기 위해 몇 번 사용한다. 타밀어에서 시바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최고의 존재’라는 뜻이다. 8세기 초 유명한 힌두 철학자인 아디 산카라는 시바를 ‘순수한 존재’ 또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 모든 사람을 정화시키는 존재’로 해석한다. 20세기 초 힌두교의 영적 지도자인 스와미 찬마야난다는 아디 산카라의 해석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그에 따르면 시바는 영원히 순수한 존재이거나 라자스와 타마스의 불완전성에 의해 결코 오염되지 않는 존재이다. 시바라는 ..
파괴와 재생의 신 시바(Shiva) 시바Shiva(산스크리트어로 ‘상서로운 존재’라는 뜻)는 힌두교의 으뜸 신 중 한 명으로 시바를 최고신으로 숭배하는 사이비테Saivite파는 시바를 창조자이자 보존자이자 파괴자로 제시한다. 인도를 비롯한 세계의 힌두 사회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숭배되고 있는 시바는 고대 힌두의 파괴와 재생의 신이자 성욕과 금욕, 순결의 신이다. 힌두 신화와 종교 예술 등은 시바를 샥티(창조의 여성적 원리)와 함께 우주의 창조자뿐만 아니라 위대한 금욕주의자로 묘사하고 있다. 그림과 조각에서 시바는 종종 깊은 명상에 빠져 있거나 그의 현신이자 춤의 제왕 나타라자의 모습으로 무지의 악마 위에서 탄다바 춤을 추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시바는 보통 그의 창조적 재생력과 잠재력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의 금욕적 자제력을 나타내는 남근..
학생들이 사라스와티에게 책과 연필을 봉헌하는 이유 힌두 여신 사라스와티Saraswati는 베다 시대에 강의 여신으로 출발했을 것이다. 실제로 그녀의 이름은 ‘물이 흐르는’, ‘물이 넘치는’, 우아한’ 등의 뜻으로 해석된다. 원래 그녀의 이름은 사라스와티 강으로 표기되었으나 후에 신성한 강이 의인화되어 신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 사람들은 오늘날 사루스티Sarusti 강이라고 불리는 사라스와티 강에서 목욕을 하면 정신의 정화는 물론 행운과 다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었다. 베다 시대 사라스와티의 물결은 산을 박살낼 정도로 강력했다고 한다. 이런 사라스와티의 힘의 원천은 태초의 물로 결코 소진되는 법이 없다. 그녀가 풍요와 번영의 신으로도 읽혀지는 이유다. 사라스와티 여신의 남편은 브라흐마Brahma로 그들의 아들은 현자 사라스바타Sarasvata이다. 어떤..
카르티케야가 말한 삶의 전투에서 이기는 법 인도(힌두) 판테온에서 카르티케야Kartikeya는 시바와 파르바티 또는 샥티의 둘째 아들로 수브라마니암Subramaniam, 산무카Sanmukha, 샤다나나Shadanana, 스칸다Skanda, 구하Guha 등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남부에서 카르티케야는 대중적인 신이면서 무루간Murugan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그는 완벽의 전형으로 신의 군대의 용감한 지도자로 알려진 전쟁의 신이었다. 그는 인간의 부정적인 면을 포함한 악마를 파괴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카르티케야의 다른 이름인 샤다나나는 ‘머리가 여섯인 하나’라는 뜻으로 인간의 오감과 정신에 해당한다. 여섯 개의 머리는 또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는 그의 장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것은 카르티케야가 자신을 향한 모든 타격에 대항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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