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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포스팅/따따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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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없앤다더니 적폐 총리 안대희가 웬말? 조선개국공신이자 대사성, 형조전서, 대사헌을 거쳐 우의정까지 지낸 류관(1346~1433)은 황희, 맹사성과 함께 조선 초기 3대 청백리로 불릴만큼 청렴결백했지만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지금도 서울에는 류관의 청빈했던 성품을 알 수 있는 유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바로 비우당(庇雨堂)이다. 비우당은 '비를 피할만한 집'이란 뜻이다. 사실 비우당은 의 저자 이수광이 거처했던 집이다. 지금은 기와집 형태로 남아있지만 원래 비우당은 허름한 초가집으로 류관이 살았던 집이었다. 류관이 살았던 당시에는 '우산각'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산각이 비우당이 되었을까? 서거정의 에 의하면 류관은 정승까지 지낸 고위관료였지만 평생 가난하게 살았다고 한다. 조정에서 받은 녹은 마..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계모사건과 스톡홀름 증후군 1974년 미국, 은행강도사건이 보도됐다. 그런데 CCTV에 찍힌 강도는 미국 최고 언론재벌 허스트 가문의 큰 딸 패티 허스트였다. 패티는 은행강도사건 2달 전에 급진적 좌파 도시 게릴라 공생해방군(SLA, Symbionese Liberation Army)에 납치됐었다. 인질이었던 패티가 어떻게 납치범들과 한패가 되어 은행강도사건에 모습을 드러냈을까? 1975년 패티가 SLA 조직원들과 함께 체포되었을 때 변호사들은 그녀가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패티가 단순히 스톡홀름 증후군 때문에 범죄에 가담했다는 변호사와 심리전문가들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CCTV 속 패티는 계속 웃고 있었고 자신이 직접 녹음한 음성 메시지에서는 타니..
언론인 시국선언 전문 "언론의 사명을 다시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한 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지난 한 달 여 동안 대한민국은 함께 침몰했습니다. 그리고 정확성, 공정성,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사명 또한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사건 당일 ‘전원 구조’라는 언론 역사상 최악의 대형 오보를 저질러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한 전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습니다. 취재를 통한 사실 확인보다는 정부의 발표를 받아쓰기에 급급한 나머지 오직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을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는커녕 망언을 내뱉는 공영방송 간부라는 사람들의 패륜적인 행태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공영방송 KBS의 보도를 좌지우지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길환영 사장도 아직 쫓아내지 못하..
정몽준 반값등록금 인식은 버스요금 70원 수준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경선 방송토론에서 공성진 후보는 정몽준 후보에게 버스 기본요금이 얼만지 아느냐고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정몽준 후보의 대답은 전국민의 씁쓸한 웃음거리가 됐다. "굉장히 어려운 질문을 했는데 요즘 카드로 타면 한 번 탈 때, 한 70원 하나" 당시 서울시 버스요금은 1000원이었다. 수 조원의 재산을 가진 서민(?) 정몽준 후보의 코미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당대회 정견 발표 때는 ‘버스요금 70원’ 발언을 의식한 듯 ‘버스요금을 잘 몰라서 송구스럽고 속상했다’면서 느닷없이 교통카드 하나를 꺼내 들었다. 지지자로부터 티머니 교통카드를 선물로 받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당시 정몽준 후보가 꺼내든 교통카드는 일반인용이 아닌 청소년용이었다. 정몽준 후보..
세월호 가족 대국민 호소문 "해경 해체만이 답은 아니다" 대국민 호소문 우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및 가족 대책위원회는 이 참사가 초래한 거대한 고통 속에서도 ① 실종자를 마지막 한 명까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고, ② 사고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며 ③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대통령님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았습니다. 대통령님의 담화에 담긴 대국민 사과, 진상규명, 국가안전처 신설 등 여러 내용들은 우리로 하여금 대통령님의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국민 여러분께 몇 가지 말씀을 드리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서 절규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 일반인들 앞에 함께 섰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원인은 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잊어..
문재인 특별성명 "대통령은 불통과 독주를 멈춰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재인 의원은 “국정철학과 국정기조의 근본을 바꿔야 합니다.”로 시작하는 특별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무능력과 무책임 때문에 무고한 생명들이 죽음으로 내몰린 비극이라면서 대통령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제 대통령 담화는 실망만 안겨줬을 뿐이라며 희생양으로 삼은 표적에 대한 호통과 징벌만 있었지 비극적 참사에 대한 근원적 성찰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의원은 성명에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내세운 해경 해체나, 해수부 축소 등 정부조직 개편과 관피아 척결도 국정철학과 국정기조가 바뀌지 않으면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조로..
김시곤 폭로로 본 한국언론의 민낯과 흑역사 비정부 국제기구(INGO)인 ‘국경 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는 매년 언론 및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전 세계 18개 비정부 기구와 150여 명의 언론인, 법률전문가, 인권운동가 등이 작성한 설문을 토대로 각 나라의 언론자유 수준을 평가해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이 리스트가 바로 ‘세계언론자유지수(Worldwide Press Freedom Index)’다. 줄여서 ‘언론자유지수(Press Freedom Index)’라고도 한다. 언론자유지수를 평가할 설문에는 다원주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자기검열 수준, 제도 장치, 취재 및 보도의 투명성, 뉴스 생산 구조 등이 포함된다.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하는 기관은 국경 없는 기자회 말고도 국제언론인협회와 프리덤하우스가 있는데 국제언론..
북한 아파트 붕괴, 남북의 닮은꼴 안전불감증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지금, 이번에는 북한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YTN에 따르면 지난 3일 평양에서 23층짜리 신축 고층아파트가 붕괴해 수백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 당국은 사고 사실을 즉각 인정하고 국가적 비상대책기구를 발동해 인명구조 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사고발생 시각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파트 붕괴사고가 난 장소는 북한 평양시 평천구 안산1동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한 세대에 4~5명으로 구성되고 붕괴된 아파트의 세대수가 92세대임을 감안할 때 적어도 수백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진>YTN 북한중앙통신을 인용한 YTN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도 세월호 참사처럼 안전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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