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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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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 브라흐마의 하루가 43억 년? 인도 신화에서 세 개의 원초적 힘으로써의 모든 창조와 우주적 활동은 삼신일체적 최고신 트리무르티(Trimurti) –창조신 브라흐마, 유지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 로 상징화된다. 그 중에서 브라흐마(Brahma)는 우주와 모든 존재의 창조자로 묘사된다. 힌두교 경전 중 가장 오래되고 성스러운 에서 브라흐마는 다르마(Dharma, 우주의 진리 또는 법)의 아버지로 간주된다. 그는 최고의 존재 또는 전지전능한 신으로써의 일반적인 개념과 혼동되지는 않는다. 브라흐마는 트리무리티 중 하나이지만 그의 인기는 비슈누나 시바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 브라흐마는 가정이나 신전보다는 경전에 더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실 브라흐마에게 바쳐진 신전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있다면 라자스탄 푸쉬카르에 있는 신전일..
음봄보가 구토의 신이라 불리는 이유 콩고 공화국의 보숑고 족에 따르면 음봄보(Mbombo)는 붐바(Bumba)라고도 하며 쿠바 왕국(1625년~1900년)의 창조신이었다. 오직 강력한 신기를 가진 샤먼만이 음봄보를 볼 수 있었으며 그들은 처음 입교한 신자를 혼란시키기 위해 음봄보의 외모에 관한 상반된 묘사를 했다. 하지만 되풀이되는 묘사에서 음봄보는 몸집이 거대한 숲 속 부족의 족장이었다. ▲창조신이자 구토의 신 음봄보. 출처>구글 검색 보숑고 족 창조 신화에 따르면 태초에 음봄보는 대지를 덮고 있는 물과 어둠 속에 혼자 존재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음봄보는 똑바로 서서는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이 때 해와 달과 별들이 그의 입에서 쏟아졌다고 한다. 음봄보의 입에서 나온 태양은 물을 증발시켜 구름을 만들었고 수..
빅뱅을 닮은 창조신, 로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민족들과 종교들에서처럼 슬라브 민족과 종교에도 창조 신화가 존재한다. 슬라브 신화에서 창조신은 로드(Rod)였다. 로드는 존재하는 것 그 자체였으며 스스로 태어났다. 태초에 세상은 어둠뿐이었다. 로드는 알에 둘러싸인 식물의 싹과도 같았다. 그가 사랑의 여신 라다(Lada)에게 생명을 주었을 때 로드를 둘러싸고 있던 껍질이 터지면서 사랑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방식의 우주 창조 신화는 백 뱅(Big Bang, 우주 생성의 시발로 여겨지는 대폭발)과 매우 유사하다. ▲슬라브 신화의 창조 이야기는 빅뱅을 닮았다. 출처>구글 검색 ‘로드(Rod)’는 ‘탄생’, ‘기원’, ‘친족’이라는 뜻의 고대 슬라브어 어근에서 파생된 단어 ‘Rozhanitsa’와 유사한 형태로 현대 슬라브..
'부시맨'에게 콜라병을 던진 신(?), 카그느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 근처에 부시맨이라는 소수 인종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비행기에서 빈 콜라병 하나가 떨어졌다. 부시맨 족 사람들은 난생 처음 보는 물건이라 이를 두고 엉뚱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카이라는 남자가 콜라병은 신의 물건이라며 땅 끝에 가서 돌려주려고 길을 떠난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카이는 신을 찾아 떠난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국민학교 4~5학년쯤 되었을 것이다. 그 때 봤던 이라는 영화 속 장면등과 음악들은 어렴풋하나마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처럼 남아있다. 그 때는 주인공 이름이 부시맨인줄 알았다. 영화는 카이가 고향 칼라하리 사막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영화 '부시맨'의 한 장면. 출처>구글 검색. 문명의 저 편에 살고 ..
타밀의 창조신, 네디욘 ▲네디욘은 크리슈나와 비슈누가 혼합된 드라비다족의 창조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네디욘(Nediyon)은 인도 신화의 창조신으로 타밀 지역 드라비다족이 숭배했던 신이었다. 비슈누와 크리슈나가 혼합한 존재와 동일하다. 이 이름은 키가 큰 조각상을 한 신을 암시한다. 상감(Sangam) 문헌은 황금 옷을 입은 모습으로 네디욘을 그리고 있다. 상징은 소라, 기도바퀴, 연꽃. 네두벨(Neduvel)이라고도 한다.
인도의 큐피드 카마데바, 꽃화살을 날리다 사랑의 신 카마데바(Kamadeva, 카마Kama로도 불림)는 유지의 신 비슈누(Vishnu)와 행운의 여신 라크쉬미(Rakshmi)의 아들이거나 그들의 환생인 크리슈나(Krishna)와 루크미미(Rukmimi)의 아들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창조신 브라흐마(Brahma)의 가슴에서 태어난 아들로 그려지기도 한다. 브라흐마의 아들설은 에 기원하는데 카마(카마데바)는 브라흐마가 세상을 창조한 후 열정과 추상의 힘으로 탄생시킨 첫 번째 신이다. (바라몬교 성전의 하나)에 따르면 성적 취향이 아닌 선으로써의 카마(Kama, 추상적 욕망)는 모든 신들에 우선한 힘으로 축복되었고 악마로부터의 구원을 위한 간절한 바람이었다. 이 때 카마데바는 누구의 힘도 받지 않고 태어난 창조신이었으며 창조 활동의 추동역할을 할 욕..
비라코차, 창조신인 그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 콘 티키 비라코차Con Ticci Viracocha, 투누파 비라코차Thunupa Viracocha, 비라코차 파차야차치크Viracocha Pachaya-chachic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비라코차Viracocha는 잉카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신이다. 비라코차는 태초의 암흑의 시간과 공간을 지나서 티티카카 호수에서 솟아난 잉카의 창조신이자 태양신이다. 잉카 몇몇 지역에서는 창조신을 '땅과 시간을 만든 자'라는 의미의 파차카막Pachamac으로 부르기도 한다. 티티카카 호수에서 모습을 드러낸 비라카차는 거인족이었던 최초의 인류를 창조했다. 최초의 인류는 일정 기간 동안 암흑 속에서 생활했는데 어느날 비라코차는 자신이 창조한 최초의 인류에 실망해 홍수를 일으켜 그들을 익사시키고 돌로 만들고 말았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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