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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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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영웅시의 뮤즈, 클리오 그리스 신화에서 아홉 명의 뮤즈 중 한 명인 클리오Clio는 제우스와 티탄족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의 딸로 역사와 영웅시를 관장했다. 클리오를 상징하는 물건으로는 양피지 두루마리, 트럼펫, 월계관 등이 있다. 클리오라는 이름은 ‘선언하다’, 또는 ‘유명하게 만들다’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클레오Kleo’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제우스는 거인족인 기간테스와의 전쟁 즉 기간토마키아에서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승리의 기쁨을 영원히 기억할 축가를 만들고 싶었다. 제우스가 티탄족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와 아흐레 밤을 동침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 이 관계에서 태어난 이들이 바로 아홉 명의 뮤즈였다. ​고대 작가들은 클리오를 비롯한 아홉 뮤즈들의 특별한 영향력을 중시했다. 그런 취지에서 클리오는 역사와 영웅..
칼리오페가 테살리 자매들을 까치로 변신시킨 이유 칼리오페Calliope는 그리스 신화에서 꽤 유명한 신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칼리오페는 작가, 예술가, 장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아홉 뮤즈들(그리스어로 무사, 복수는 무사이) 중 하나였다. 그녀는 서사시의 뮤즈로 많은 작가와 시인들이 그녀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들은 칼리오페가 위대한 웅변술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준다고 믿기 때문에 그녀를 소환하고 찬양했다. 서사시를 관장하는 뮤즈답게 칼리오페는 손에 든 명판에 뭔가를 쓰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젊은 뮤즈 중 한 명인 칼리오페는 제우스와 티탄족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의 딸이었다. 그녀의 자매로는 클리오, 에라토, 에우테르페, 멜포메네, 테르프시코레, 탈리아, 폴리힘니아, 우라니아 등이 있다. 칼리오페는 제우스와 므네모시네가 동침했던 아홉..
별들의 움직임으로 미래를 예언했던 뮤즈, 우라니아 우라니아Urania는 제우스의 딸이자 아홉 뮤즈들 중 한 명으로 천문학을 관장했던 그리스의 여신이었다. 우라니아는 제우스와 티탄족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의 딸로 제우스와 므네모시네가 9일 연속 사랑을 나누면서 태어난 아홉 뮤즈들 중 한 명이었다. 우라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여덟 명의 뮤즈들은 칼리오페, 클리오, 에라토, 에우테르페, 멜포메네, 폴리힘니아, 테르프시코레, 탈리아 등이었다. 이들은 각각 예술의 한 부분을 관장하고 있었다. 우라니아는 다른 뮤즈들처럼 어머니 므네모시네의 아름다움을 물려받았지만 고대의 묘사에에서 우라니아는 천구를 가리키는 막대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다른 뮤즈들과 구분되었다. 하늘의 신 우라노스Uranus가 천왕성으로 불리는 것처럼 우라니아도 ‘하늘’을 의미한다. 사실 계보로 따지자..
음악과 서정시의 뮤즈, 에우테르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여신인 뮤즈는 그리스어로 ‘무사’이고 복수형은 ‘무사이’이다. 그리스 신화 속 아홉 명의 뮤즈들은 당대 민속 전설로 그들은 오늘날의 대중문화로까지 진출했다. 아홉 명의 뮤즈들은 각각 창조적인 영감을 불러왔고 각각의 뮤즈들은 특정한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 에우테르페Euterpe는 음악과 노래, 서정시를 관장했던 뮤즈였다. 고대 그리스의 작가 호머는 자신의 저서에서 뮤즈들이 주는 영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호머는 자신이 노래와 서정시의 뮤즈 에우테르페의 영감을 받았다고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호머의 서사시 나 를 두고 한 말일 것이다. 뮤즈들이 어디에서 유래했으며 항상 같이 다녔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들 아홉 뮤즈들의 부모가 제우..
사랑 노래의 뮤즈, 에라토 그리스 신화에서 아홉 명의 무사이(뮤즈)는 고대 그리스에서 일어난 모든 창의적이고 지적인 사고를 관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많은 작품 가령 헤시오도스나 디오도로스 같은 역사가들에 의해 언급되었다. 그리스 신화를 계승한 로마인들은 무사이 이야기 또한 그들의 시각으로 받아들였다. 아홉 명의 무사이 중 에라토Erato는 사랑에 관한 시와 노래뿐만 아니라 결혼에 관한 시와 노래, 춤을 관장했다. 에라토 또한 다른 무사이들처럼 제우스와 티탄족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의 딸이었다. 신화에 따르면 제우스와 므네모시네는 9일 연속으로 사랑을 나누었고, 그 9일은 각각의 무사이 개념으로 귀결되었다. 에라토라는 이름은 ‘사랑스럽다’라는 뜻으로 ‘에로스’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에서 내포한 뜻은 그녀가 ..
비극의 뮤즈, 멜포메네 그리스 신화에는 예술적이고 과학적인 영감을 뮤즈Muses(무사이라고도 함)라는 여신들이 있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뮤즈들이 있으면 어떤 위대한 일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그 중에서도 멜포메네Melpomene는 비극을 관장하는 뮤즈였다. 참고로 오늘날 박물관을 의미하는 영어 Museum의 어원이 바로 뮤즈이다. 아홉 명의 뮤즈 여신들의 전당 무제이온Mouseion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무제이온과 박물관-뮤지엄-은 엄밀히 서로 다른 의미이다. 굳이 연결하자면 박물관이 과거의 지혜와 유산을 보존하는 장소라면 그 과거의 지혜와 유산 중 하나가 신화 즉 뮤즈의 이야기라는 점일 것이다. ‘멜포메네Melpomene’라는 이름은 ‘춤과 노래로 축하한다’는 뜻의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했다. 숭배 초기에 멜포메네는..
페르시아의 헤라클레스, 루스탐 루스탐Rustam은 (10세기 페르시아 시인 페르도우시가 창세에서 7세기 이슬람 정복 시기까지의 페르시아 신화와 역사를 기록한 서사시)와 페르시아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전설적인 영웅이다. 루스탐은 가장 강력한 팔라딘(‘성스러운 전사’라는 뜻)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등장하는 이야기의 분위기는 파르티아(이란의 고대 왕국, BC 247~AD 226) 시대를 강하게 연상시킨다. 이슬람 이전의 이란 민속과 역사를 서술한 페르다우시는 루스탐을 영원불멸의 존재로 만들었다. 루스탐은 잘Zal의 아들로 에서 가장 뛰어나고 복잡한 인물로 오늘날까지도 이란의 가장 위대한 민족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는 뛰어난 힘과 용기, 충성심으로 유명했다. 루스탐은 이란 군주제의 최고 수호신으로 나약하고 용맹스럽지 못한 왕들을 도운 ..
물의 여신 아나히타의 전차를 끄는 말의 정체는? 아나히타Anahita는 조로아스터교 또는 페르시아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야자타Yazata(고대 페르시아에서 신을 이르는 말)중 하나이다. 조로아스터교에서는 공동체의 안녕 특히 여성들의 안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나히타 여신의 기능을 강조한다. 아나히타 여신의 원래 이름은 아르드비 수라 아나히타Ardvi Sura Anahita로 ‘습하고, 강하고, 순결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세 가지 속성은 아나히타 여신을 특정짓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나히타는 땅 위 모든 물의 여신이자 우주 대양의 수원이다. 그녀는 후카이랴 산으로부터 보루카샤 해로 흐르는 신화적 강으로 묘사되며 이 강물은 모든 물의 근원이 된다. 특히 아나히타는 바람, 비, 구름 그리고 진눈깨비를 상징하는 네 마리 말이 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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