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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그리스

환자의 고통을 달래주는 여신, 에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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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에피오네Epione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아내였다. 그녀의 이름은 ‘달래다’라는 뜻의 ‘에피오스Epios’에서 유래했다. 그녀는 아마도 질병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치료를 의인화했을 것이다. 에피오네와 아스클레오피스는 와 함께 에피오네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언급된 마카온과 포달리리오스와 텔레스포로스라는 세 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녀는 또 10세기 경 비잔틴 백과사전으로 알려진 <수다>에 아케소, 아글레아, 히기에이아, 이아소 그리고 파나케이아로 언급된 다섯 명의 딸이 있었다. 금석학 증거는 에피오네가 아테네, 에피다우로스(펠로폰네소스 반도 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코스(에게해 남동부에 있는 섬), 페르가몬(터키 서부에 위치한 고대도시) 등에서 숭배된 신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지리학자이자 여행가인 파우사니아스의 <그리스 이야기>에 따르면 에피다우로스에 세워진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에는 아스클레피오스 신상과 함께 에피오네 신상이 나란히 있었다고 한다. 옥외에 세워진 그 신상들은 파로스 섬의 아름다운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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