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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나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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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랑을 상징하는 신들의 무리, 에로테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에로테스(Erotes)는 사랑, 성행위 등과 관련된 날개 달린 신들의 무리를 말한다. 그들은 늘 아프로디테 여신과 동행하는 수행신의 일부다. 에로테스는 단일 신으로 많은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 욕정 등을 의미하는 에로스(Eros)의 복수형이다. 에로테스에는 안테로스(돌아온 사랑), 헤딜로고스(달콤한 말), 헤르마프로디토스(자웅동체), 히메로스(충동적인 사랑), 히메나이오스(결혼식 찬가), 포토스(부재한 것에 대한 욕망) 등이 있다. 에로테스는 헬레니즘 예술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로마 예술에서는 여러 쿠피도나 쿠피도와 프시케 형태로 등장했다. 후기 서양 미술 전통에서 에로테스는 큐피드, 아모리니(또는 아모레티) 등과 구분이 모호해졌다.  고전 신화에서 에로테스는 날개 가진 신들의 무리를..
결혼식 하객들이 외친 '히메나이오스!'가 신이 되었다 히메나이오스Hymenaios(또는 히멘Hymen) 신화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낭만적인 이야기 중 하나이며 다른 많은 신화와 달리 비극이 아니라 두 연인의 사랑을 성스럽게 완결하기 위한 결연한 투쟁의 이야기이다. 즉 히메나이오스 신화는 결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처녀막’이라는 뜻의 ‘하이멘Hymen’이 이 신의 이름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그 단어를 바탕으로 신의 이름이 만들어진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리스 신화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히메나이오스 신화에는 여러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여러 이야기 중 하나는 이 버금 신이 술의 신 디오니소스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아들이었다고 말한다. 다른 이야기에서 히메나이오스는 음악의 신 아폴론의 아들이며 아마도 서사시와 웅변의 뮤즈인 칼리오페의 아들이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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