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진짜 이름은 어느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 철학을 '저녁이 있는 삶'이란 캐치프레이즈로 홍보했다. 충분한 복지 정책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좀 더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많은 국민들이 최소한의 복지 혜택도 누리고 있지 못한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말이기도 했다. 저녁이 있는 삶. 나의 '저녁이 있는 삶'은 일주일에 딱 한 번이다. 5년 째 딱 하루만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야간일을 하다보니 출근 전에 먹는 저녁 식사는 사실상 아침 식사나 다름없다. 딱 하루, 토요일만 누구나처럼 온전한 저녁 식사를 하고 저녁 시간을 즐긴다. TV를 볼 수 있는 시간도 토요일 저녁뿐이다. 그렇게 TV 시청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딱 한 번이라는 현실 때문인지 토요일만은 TV를 만끽..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