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야뿌, 은하수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 아메리카/잉카/일야뿌 Illapu 은하수의 순우리말은 ‘미리내’이다. ‘미리’는 ‘용’의 순우리말이고 ‘내’는 ‘개천’을 의미한다.은하수를 ‘용이 건너는 강’이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보이는 모습이 ‘용 모양의 길쭉한 개천’ 같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은하수를 범상치 않게 생각했음은 분명하다. 견우와 직녀 설화를 보면 은하수는 ‘용 모양의 강’으로 젊은 연인의 사랑을 방해한 훼방꾼이기도 했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서쪽 밤하늘에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보이는 별이 거문고 자리 알파(α)인 베가(Vega)가 우리 조상들이 말하는 직녀성이다. 한편 은하수 동쪽 독수리 자리의 가장 위쪽에는 빛나는 일등성 알파(α)인 알타이르(Altair)가 빛나고 있는데 이 별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견우성이다. 천제는 옷을 잘 짜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