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신 김성근, 꼴찌 한화를 일등으로? 꼴찌를 일등으로/김성근 지음/박태옥 말꾸밈/자음과모음 펴냄 대전에서 10년 조금 넘게 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팬들의 뜨거운 야구에 대한 열정이었다. 언제부턴가 만년 꼴찌라는 꼬리표가 붙어버린 한화이지만 팬들의 한화에 대한 사랑은 야구장에서 혹은 야구 경기를 보거나 들을 수 있는 공간이면 어디에서나 식을 줄 몰랐고 꼴찌 탈출이 아니라 가을 시즌 출전이라는 꿈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기아의 전신이었던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응룡 감독이 한화 사령탑이 되었을 때 한화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컸던 것으로 기억된다. 류현진의 부재를 아쉬워 하면서도 빙그레 이글스의 영광 재현에 대한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김응룡 감독 부임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