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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신화에서 찬티코Chantico는 ‘집에 사는 여자’라는 뜻으로 화로의 여신이자 화산의 여신이었다. 그녀는 구운 물고기와 함께 파프리카를 단숨에 먹어 치웠다. 하지만 그녀는 금지된 과일이었던 파프리카를 먹은 벌로 태초의 신 토나카테쿠틀리Tonacatecuhtli에 의해 개로 변했다고 한다. 찬티코는 또한 독성이 있는 선인장 왕관을 쓰고 있었으며 붉은 뱀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한편 찬티코는 소중한 것들의 여신이었으며 소유물에 대해 매우 방어적이었다. 그녀의 물건을 가져가는 사람들 또는 신들에 대해 그녀가 했던 행동에 대해서는 많은 아즈텍 전설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 그녀는 시우테쿠틀리로 분류된 집단의 일원이기도 했다. 시우테쿠틀리Xiuhtecuhtli는 불 또는 별의 신으로 스페인 정복기에 열세 하늘 중 첫 번째 하늘 또는 가장 낮은 하늘로 알려진 틀랄틱팍Tlalticpac(땅 위의)의 통치자였다. 즉 불이나 별의 신 또는 그 집단을 시우테쿠틀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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