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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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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시가 흑인노예들 사이에서 인기있었던 이유 거미 인간 아난시Anansi는 서부 아프리카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 트릭스터 중 하나다. 트릭스터는 종종 신들의 의지에 반하는 심술궂은 캐릭터로 인간에게는 일종의 불운을 유발한다. 다른 많은 트릭스터들과 마찬가지로 영리한 아난시는 자유자재로 자신의 모습을 인간, 토끼, 여우는 물론 그 밖의 다른 동물들로 변신시킬 수 있다. 서부 아프리카인들은 아난시를 우주의 창조자로 생각했다. 그는 종종 인간들과 하늘 신 은야메Nyame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 아마 은야메는 아난시의 설득으로 밤과 비를 창조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야기에서 아난시는 인간과 다른 동물들 심지어는 신들을 속이는 일을 즐기는 교활한 트릭스터였다. 이런 아난시 때문에 인간들과 다른 동물들은 번번히 고난을 겪어야만 했다. 아난시는 상대의 ..
해이기도 했고 달이기도 했던 최고신, 은야메 17세기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아프리카 서부 가나의 남부 지방을 지배했던 아샨티 왕국 신화에서 은야메(Nyame)는 우주의 창조자이자 아샨티 판테온의 최고신이었다. 은야메는 태양으로 남성성을 상징하고 달로 여성성을 상징하는 남녀 양성적 존재였다. 그는 풍요의 원천 중 하나였고 아샨티 판테온의 하위 신들인 아보솜(Abosom)의 아버지이기도 했다. 은야메라는 이름은 아칸족 말로 ‘모든 것을 보고 아는 자’ 또는 ‘전지전능한 하늘의 신’이라는 뜻이다. ▲가나 아샨티 판테온의 최고신 은야메. 출처>구글 검색 전지전능한 하늘의 신 은야메는 로지(Lozi) 족의 아버지로도 불렸다. 은야메는 동물과 숲과 새들을 창조했다. 은야메는 멀리 떨어져 있는 자비로운 신으로 묘사되는데 아칸족 사람들에 의하면 태양은 은야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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