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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신화와 전설/AF-아프리카

해이기도 했고 달이기도 했던 최고신, 은야메


17세기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아프리카 서부 가나의 남부 지방을 지배했던 아샨티 왕국 신화에서 은야메(Nyame)는 우주의 창조자이자 아샨티 판테온의 최고신이었다. 은야메는 태양으로 남성성을 상징하고 달로 여성성을 상징하는 남녀 양성적 존재였다. 그는 풍요의 원천 중 하나였고 아샨티 판테온의 하위 신들인 아보솜(Abosom)의 아버지이기도 했다. 은야메라는 이름은 아칸족 말로 모든 것을 보고 아는 자또는 전지전능한 하늘의 신이라는 뜻이다.  


▲가나 아샨티 판테온의 최고신 은야메. 출처>구글 검색


전지전능한 하늘의 신 은야메는 로지(Lozi) 족의 아버지로도 불렸다. 은야메는 동물과 숲과 새들을 창조했다. 은야메는 멀리 떨어져 있는 자비로운 신으로 묘사되는데 아칸족 사람들에 의하면 태양은 은야메의 오른쪽 눈이고, 달은 은야메의 왼쪽 눈이라고 한다. 은야메는 카무누(Kamunu)라는 최초의 인간을 창조했고 그로 하여금 은야메가 만든 모든 창조물에 이름을 붙이는 임무를 부여했다고 한다


은야메의 어머니는 은굴라(Ngula)로 그녀 자신의 아들에 의해 창조된 여신이었다. 은야메의 부인은 아사세 야(Asase Ya)로 대지의 여신이자 운명의 여신이었다. 은야메와 아사세 야 사이에는 전쟁의 신 타노(Tano)와 야생동물의 신 비아(Bia)라는 두 아들이 있었다. 또 은야메의 아들이자 전령으로 아난시(Anansi)라는 거미 신이 있었다고 한다. 은야메는 아난시에게 그의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찾도록 했다


은야메의 별칭으로는 오도만코마, 온야메, 온얀코폰, 토트로본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