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람 발람의 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푸치, 마야인들이 장례식에서 통곡한 이유 아푸치(Ah Puch)는 마야 신화에서 죽음과 관련되어 있는 신이다. 즉 아푸치는 죽음과 어둠과 재앙의 신이다. 반면 아푸치는 출산과 시작의 신이기도 했다. 키체 마야인들은 죽음의 신 아푸치가 지하세계의 최하층 아홉 번째 세계인 미트날(Mitnal)를 지배하고 있다고 믿었다. 참고로 마야 신화에서 미트날은 영원한 추위와 어둠의 세계로 마야인들은 이승에서 악행을 저지르면 죽어서 이곳에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과테말라 고지대의 유카텍 마야인들은 미트날을 시발바(Xibalba)라고 불렀다. 마야인들이 그리고 있는 아푸치의 모습은 돌출된 갈비뼈를 가지고 있는 해골이거나 부패하고 부은 시체의 두개골이었다. 특히 아푸치는 밤에만 활동하는 올빼미와 관련이 있어서 올빼미 머리를 한 해골의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