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사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속내를 숨기며 사는 현대인의 비애 우호 사절/호시 신이치(星 新一, 1926~1997, 일본) 정체불명의 괴물체가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른 별의 우주선이 틀림없다. 전 지구가 혼란에 빠졌다. 다른 별에 우주선까지 보낼 정도면 지구보다 훨씬 발달된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음은 여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이건 침략이다. 그렇다면 섣불리 맞서 싸운다면 오히려 지구인의 피해만 더 커질 것이다. 지구는 선택해야만 한다. 싸울 것인가? 항복할 것인가? 그렇다고 항복하자니 지구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결론은 하나다. 환영해주는 척 하면서 기회를 노리는 것이다. 당신이 외계인과 조우한다면…… 호시 신이치의 소설 은 정체불명의 괴물체, 즉 외계인이 우주선을 몰고 지구를 향해 접근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쇼트―쇼트' 즉 초단편소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