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돈을 상징하는 바다괴물, 탄닌 탄닌Tannin(또는 툰나누Tunnanu)은 우가리트와 페티키아, 히브리 신화 등에 등장하는 바다괴물로 혼돈과 악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탄닌이라는 이름은 ‘소리를 길게 뽑아 짖다’라는 어근 또는 연기처럼 감긴다(똘똘 감다)는 말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현대 히브리어에서 탄닌은 ‘악어’를 의미한다. 탄닌은 바알 신화에서 최고신 바알이나 바알의 누이 아나트에게 패배한 얌(바다의 신)의 부하 중 하나로 등장한다. 탄닌은 대개 꼬리가 둘 달린 뱀으로 묘사된다. 탄닌은 또 창세기를 포함한 히브리의 많은 신화에도 등장한다. 히브리 신화에서 탄닌은 신이 다섯째 날 만든 창조물로 알려져 있다. 탄닌은 묵시록에서 야훼가 ‘그 날’ 살해한 바다괴물 중 하나로 그려지고 있다. 한편 유대 신화에서 탄닌은 바다괴물 레비아탄이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