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3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녁별의 신, 헤스페로스 강화도 마니산의 참성단은 하늘에 제를 올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니 다들 그렇게 알고 있다.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참성단을 비롯해 하늘에 제를 올리는 곳으로 알려진 전국의 많은 제천대가 제의 뿐만 아니라 천문 관측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즉 특별한 천문 현상이 나타날 때면 제천대에 올라가 천체를 관측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인류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천체에 대한 관심은 비단 한반도 고대인들만의 일상은 아니었을 것이다. 고대 그리스인들도 종종 밤하늘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선원들에게 별자리에 대한 이해는 안전한 항해를 위한 필수 조건이었다. 수천년 동안 ‘저녁별’로 알려진 금성은 초저녁에 가끔 나타난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금성을 가장 밝은 별로 착각했고 이 밝은 별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