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6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루살렘의 유래가 된 황혼의 신, 샬림 우가리트(가나안) 신화에서 샬림Shalim은 황혼(저녁)의 신으로 새벽의 신 샤하르와 쌍둥이 형제였다. 이들은 모두 금성, 아침 별, 새벽 별 등과 관련이 있었는데 고대에는 이 별들이 모두 동일한 천체임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샬림이 하루의 완성을 상징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은 완성, 온전함, 휴식 그리고 평화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것은 또한 샬림을 죽음과 지하세계로 연결시켜 가나안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가졌던 태도 즉 평화로운 삶의 완성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비극적으로 가나안 종교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우가리트에서 발견된 점토판을 통해 당시 가나안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황혼의 신 샬림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다른 맥락에서 살아있다고 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고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