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혈운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딩씨 마을엔 사람이 없었다 상부에서는 인간의 말초적인 욕망을 자극해 적극적인 매혈 운동을 전개한다. "아시겠습니까?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물처럼, 피 역시 아무리 팔아도 없어지지 않아요. 피도 이 샘물과 같단 말입니다. 이게 과학이에요. 가난뱅이로 살지 부자로 살지는 여러분 스스로 결정할 일입니다. 소강으로 가는 황금빛 대로를 달릴 것인지, 아니면 알거지가 되는 외나무다리를 달릴 것인지 여러분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지요. 여러분의 딩씨 마을은 현 전체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입니다. 정말 형편없이 가난하지요. 부자가 될지 계속 가난뱅이로 남을지 집에 돌아가 잘들 생각해 보세요."- [딩씨 마을의 꿈] 중에서- 매혈 운동에 동참한 주민들의 피를 판 이유는 단순하다. "샴푸를 한 병 꼭 사고 싶었어요. 우리 마을에 어떤 여자애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