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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켈트

강여울의 여신, 리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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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나Ritona(또는 프리토나Pritona)는 강(여울)을 관장하는, 지금의 독일 트레베리 지역에서 숭배되었던 켈트 여신이다. 리토나 숭배는 패첸과 트리에에서 입증되었으며 알트바찰 복합단지에 매우 세심하게 지어진 작은 신전을 가지고 있다. 리토나 신전은 알트바찰의 여러 신전 중 하나였으며 의식 연회를 준비하거나 제물을 바치는데 사용되었을 수 있는 엑세드라(현관에 오목하게 설계된 공간)와 마당을 가지고 있다. 패첸에 있는 리토나 신전에는 아마도 종교적 성격의 공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극장이 있었다. 프랑스 남부에서도 리토나를 기념하는 비문이 발견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웨일스어로 ‘여울’을 의미하는 ‘리드Rhyd’와 같은 어근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그녀가 여울의 여신이었음을 암시한다. 고대 켈트인들에게 물을 건너는 것은 풍경, 지명 및 의식에 기록된 종교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했다. 따라서 리토나는 물을 건너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여신이었다. 리토나는 접시를 들고 그릇에 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한편 리토나는 어머니 여신으로도 숭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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