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3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근까지도 세계보건기구와 갈등을 벌인 천연두의 신, 소포나 소포나(Sopona, 또는 Shapona)는 요루바(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베냉, 토고 등에 사는 민족)의 천연두 신이다. 요루바 사람들은 노예무역 당시 신대륙으로 팔려가면서 소포나에 대한 그들의 전통도 함께 가져갔다. 그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달한 오리샤(Orisha, ‘신’ 또는 ‘영혼’이라는 뜻) 전통에서 많은 다른 이름들 중에서도 바발루-아예(Babalu-Aye)로 알려지게 되었다. 나이지리아 요루바 사람들의 전통적인 종교에서 천연두는 소포나의 ‘신적 불쾌감’ 때문에 인간에게 스며든 질병으로 여겨졌다. 천연두의 신에 대한 공식적인 숭배는 신전의 사제들에 의해 철저하게 통제되었다. 20세기 초 이전에 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사제들이 화가 나면 소포나 신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천연두를 발병시킬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