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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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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달과 새벽의 조상, 히페리온 그리스 신화에서 히페리온Hyperion은 티탄족의 일원이었다. 티탄으로서 히페리온은 황금시대(황금시대 다음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우스와 올림포스 신들이 지배하던 시대였다)에 중요한 신이었으며 태양 또는 빛과 관련이 있었다. 1세대 티탄으로서 히페리온은 우라노스(하늘)와 가이아(대지)의 아들로 크로노스, 크리오스, 코이오스, 이아페토스, 오케아노스, 포이베, 레아, 므네모시네, 테티스, 테이아, 테미스 등과는 형제간이었다. 히페리온은 테이아와 결합해 헬리오스(태양), 에오스(새벽) 그리고 셀레네(달) 등을 낳았다. 히페리온은 황금시대부터 유명해졌다. 가이아의 계획으로 우라노스가 그의 자식들에 의해 물러났을 때 티탄족은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다. 크로노스는 그의 아버지에 대항해 무기를 든 유일한 티탄이었..
손자들 때문에 규정된 신탁과 달의 여신, 포이베 포이베Phoebe는 예언 능력을 가진 티탄족 여신이었다. 그녀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열 두 자식들 중 하나였다. 다른 자매들처럼 포이베도 올림포스 신들과 티탄족 신들간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전쟁이 끝난 후 타르타로스에 갇히는 운명을 벗어날 수 있었다. 대신 포이베는 델피 신탁의 예언자가가 되었다. 포이베는 2세대 신들인 티탄족의 일원이었지만 황금시대를 통치한 티탄족의 1세대 신이었다. 열두 명의 티탄족 신들로는 크로노스, 이아페토스, 히페리온,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크레오스, 테이아, 레아, 므네모시네, 포이베, 테티스, 테미스 등이 있었다. 포이베는 아름답고 침착한 성격의 티탄족 여신이었다. 코이오스는 지혜의 신으로 하늘의 축을 받치고 있었다. 크로노스는 티탄족 왕으로 파괴적인 시..
티탄족 페르세스와 마녀 헤카테 티탄족은 신화에서 거인 종족의 일원이었다. 거인 종족은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올림포스 신들에 의해 티타노마키아라는 신들의 전쟁에서 패배할 때까지 우주의 주인이었다. 그 티탄족 중 한 명인 페르세스Perses는 크리오스와 에우리비아의 아들로 티탄족 여신 아스테리아의 배우자였다. 페르세스는 2세대 티탄족으로 파괴의 신으로 알려졌다. 티탄족은 카오스로부터 태어난 태초의 신들의 후손이었다. 또 그들은 제우스, 헤라, 헤스티아, 하데스, 포세이돈 등을 포함한 올림포스 신들을 낳았다. 티탄족 파괴의 신 페르세스에 관한 신화와 전설에 따르면 그는 고대 그리스 세계의 역사와 그리스 고전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페르세스는 고대 그리스의 창조 신화에 등장하는데 이 신화는 초월적 존재들 즉 신들은 신비한 힘을 가졌지..
모든 생명과 행성의 순환적 성격을 상징하는 윰칵스 초기 남아메리카와 메소아메리카 판테온은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제물을 받는 많은 신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들 중 하나가 윰칵스Yum Kaax로 대개는 마야인들의 가장 신성한 음식인 옥수수로 묘사되었다. 그의 이름은 마야어 ‘윰Yum( 지배자)’과 ‘칵스Kaax(숲)’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므로 이 위대한 신은 무엇보다도 숲의 제왕이자 모든 야생동물의 수호신이었다. 또 고대 마야인들은 윰칵스를 생명과 번영을 상징하는 자비로운 농업의 신으로 생각했다. 고전 시대 윰칵스는 대지에 옥수수 씨앗을 뿌리는 성직자로 확인되었다. 윰칵스는 새나 곤충, 성가신 설치류의 공격을 받는 동안 그를 무력하게 만드는 수동적인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생명을 주는 비의 신 차크와 윰칵스의 가장 위대한 친구인 인간들에게 많이..
어머니 여신 토난친과 과달루페 성모 아즈텍 신화와 오늘날 아메리카 원주민인 나우아틀 족 사이에서 토난친Tonantzin은 어머니 여신으로 알려져 있다. 토난친은 ‘대지의 어머니’, ‘인내의 여신’, ‘축복받은 할머니’, ‘뱀’, ‘옥수수의 어머니’ 등 다아즈텍 신화와 오늘날 아메리카 원주민인 나우아틀 족 사이에서 토난친Tonantzin은 어머니 여신으로 알려져 있다. 토난친은 ‘대지의 어머니’, ‘인내의 여신’, ‘축복받은 할머니’, ‘뱀’, ‘옥수수의 어머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토난친 여신에 대한 이런 표현들은 ‘우리의 숙녀’, ‘우리의 위대한 어머니’ 등의 표현과 비교되는 존경의 별칭이라고 할 수 있다. 토난친은 다른 나우아틀 토착어로 치코멕소치틀(일곱 개의 꽃), 찰치우시우아틀(에머랄드 빛 여자)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오아시스의 신, 아쉬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아쉬Ash는 오아시스의 신이었을 뿐만 아니라 서부 나일 삼각주에 위치한 포도원의 신이었다. 이런 이유로 아쉬는 비교적 자비로운 신으로 인식되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아쉬는 초기 왕조 시대부터 알려진 신이었다. 영국의 이집트 학자인 플린데르스 페트리에는 1923년 사카라(카이로 남쪽에 위치한 도시) 발굴에서 이집트 고왕조 시대 술병 봉인에서 ‘나는 아쉬로 인해 새롭게 태어났다’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특히 아쉬는 고대 이집트인들에 의해 ‘오아시스의 사람들’로 알려진 리부와 틴후 부족의 지역 신으로 인식되었다. 결과적으로 아쉬는 리부와 틴후 부족들이 점령한 이집트 서쪽 접경의 ‘리비아의 통치자’로 여겨졌다. 이 지역은 오늘날의 리비아와 상당 부분 겹치는 곳이었다. 오아시스의 신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