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2019/01/02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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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02 외모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라, 베스 (3)

비수(Bisu)로 알려진 고대 이집트의 신 베스(Bes)는 임산부와 아이들, 주부들의 수호신이었다. 베스는 원래 아프리카나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래한 신이었다. 문헌이나 석상 등에 나타난 베스의 겉모습을 보더라도 이집트인들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하는 여성과 아이들의 수호신 베스(Bes). 출처>구글 검색


베스는 일반적으로 난쟁이로 묘사되는데 턱수염을 기른 큰 얼굴과 안짱다리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사자 가죽을 걸치고 있으며 때로는 꼬리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야만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외모에 혀를 길게 내밀고, 귀는 쫑긋 세워져 있으며 방울뱀을 쥐고 있다


아이들의 수호신으로써 고대 이집트인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베스 신이 요람 옆에 서서 요람을 흔들어 아이를 즐겁게 해준다고 믿었다. 또 아이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웃는 것도 베스 신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아이와 놀아주는 모습 때문에 사랑의 신, 춤의 신으로도 불린다.


베스는 가정 주부나 일하는 여성들의 수호신이기도 했으며 짓궂은 장난으로 놀라게 해 독이 있는 동물들을 쫓아냈기 때문에 그는 인생에서 좋은 일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자신의 추함으로 악을 몰아내기도 한다. 또한 베스는 가정에 행운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우스꽝스러운 난쟁이로도 알려졌다.

 

많은 이집트인들은 베스 석상을 집에 보관하면서 그를 숭배하고 있다. 심지어 베스 신을 위한 성소도 지어지지 않았고 중대한 자료도 없지만 그의 석상은 덴데라나 아비도스 등의 신전에 고대 이집트의 주요 신들과 함께 등장하고 있다


베스는 때로 탬버린을 든 음악가로도 그려진다. 베스 문화는 그리스나 로마에서도 채택되었는데 그리스인들은 베스를 불균형적으로 크고 발기한 성기를 지닌 무척 외설적인 모습으로 묘사했으며 로마 시대에는 짧은 상의 제복을 입은 군인의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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