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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왕자'라는 뜻의 소치필리Xochipilli는 고대 아즈텍의 꽃의 신이다. 꽃이 주는 이미지는 여성적인데....왕자라니..어쩌면 우리는 너무 경직된 세계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바람꽃 아네모네가 된 아도니스도, 수선화가 된 나르키소스도, 히아신스가 된 히아킨토스도 모두 미소년이었다. 꽃은 성이 없다. 그냥 아름답게 바라보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올 가을에는 꽃의 향연을 한 번 거하게 펼쳐봐야 하지 않을까? 단, 그 때까지는 코로나와 열심히 싸우는 걸로....... 신화도 역사도 시련은 늘 극복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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