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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페르시아

조로아스터교의 지하세계, 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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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작Duzakh은 페르시아 신화에 나오는 지하세계 혹은 지옥이다. 조로아스터교에서 두작은 깊은 샘으로 그려지며 어둡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극히 좁은 곳이기 때문에 공포스러운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두작을 지키는 가장 작은 악마조차도 그 크기가 산만큼 커서 저주받은 영혼들을 집어삼키고 파괴할 수 있다고 한다. 그곳에서는 가장 끔찍한 처벌이 행해지고 죽은 자들의 죄에 상응하는 고문이 가해진다. 두작에서 가장 강조하는 죄는 성범죄로 그 밖에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의 말씀에 반하는 행동들도 처벌의 대상이 된다. 두작은 원래 어둠의 신 아리만과 악마들이 사는 곳이었다. 두작은 모든 재앙 즉 눈, 추위, 비, 불, 열 등과 관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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