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파우사니아스

(2)
아폴론을 거부하고 물의 님페가 된 인간 여성, 볼리나 그리스 신화에서 볼리나Bolina는 물의 님페 즉 나이아데스Naiades(단수형은 나이아드Naiad) 중 하나였다. 를 쓴 2세기 경의 그리스 지리학자 파우사니아스에 따르면 볼리나는 한 때 아카이아의 치명적인 처녀였다. 그녀는 아폴론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가 그녀에게 접근하자 도망쳐 바다에 몸을 던졌다.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신은 그녀를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 그녀가 바다에 빠진 자리는 고대 도시 볼리나가 되었다. 에 따르면 아폴론은 첫사랑에 빠진 여자가 나무로 변신하면서까지 자신을 거부하자 마음이 아팠다. 월계수가 된 다프네 이야기이다. 어쨌든 시간이 흘러 아폴론의 마음을 사로잡을 또 한 명의 여인이 나타났다. 볼리나Bolina라고 불리는 인간 여성이었다. 그녀는 주변 모든 마을에서 온 남성..
어린아이 신 소시폴리스는 어떻게 엘리스의 수호신이 되었을까? 소시폴리스Sosipoli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어린아이 신으로 올림피아와 엘리스(펠로폰네소스 반도 서쪽에 있는 고대 도시)에서 숭배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작가 파우사니아스(Pausanias, 2세기경, 주요 저서로는 가 있음)에 따르면 엘리스인들이 아르카디아인들과 전쟁을 하고 있을 때 갓 태어난 아들을 안고 있는 한 젊은 여성이 나타났다. 그녀는 꿈 속에서 엘리스인들을 위해 싸우라는 계시를 받았다면서 아기를 바쳤다. 엘리스군 지도자들은 이 아이를 군대의 최전방에 배치했다. 아르카디아군이 공격해 올 때 아이는 거대한 뱀으로 변했고 아르카디아군은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다. 결국 전쟁은 엘리스군의 승리로 끝났고 엘리스 사람들은 이 아이를 ‘국가의 수호자’라는 뜻의 소시폴리스라고 불렀다. 파우사니아스에 따르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