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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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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 전쟁 신들의 무리 세비티의 실제 역할은 세비티(Sebitti) 또는 세비투(Sebittu)는 수메르의 우르 제3왕조(BC 2112년~BC 2004년, 네오-수메르라고도 함), 아카드, 바빌로니아 특히 아시리아 전통에서 일곱 명으로 구성된 하급 전쟁 신들의 집단이다. 그들은 설형문자 서판의 원천이 된 시리아 북부의 고고학 유적지인 에마르의 토판에도 등장한다. 메소포타미아 문학에는 이 용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일곱 명의 집단’을 의미하는 세비티는 항상 남성 신으로 묘사되며 서로 친족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모든 전쟁 신들이 그렇듯 호전적이라는 것이다. 세비티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일곱 개의 별을 볼 수 있는 황소자리의 산개성단) 또는 다른 별자리나 대기 현상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세..
메소포타미아 신들의 전쟁 신 아시리아 시대(기원전 911년 ~ 기원전 612년)의 부서진 토판에 따르면 마르둑은 아눈나키 군대를 이끌고 신성한 도시 니푸르로 쳐들어가 홍수를 일으킨다. 엔릴은 니푸르의 신들을 닌우르타의 에슈메샤 신전으로 피신시켰다. 엔릴은 마르둑의 공격에 분노해 에슈메샤 신들에게 마르둑과 다른 아눈나키들을 포로로 잡으라고 명령했다. 아눈나키는 잡혔지만 마르둑은 에슈메샤 신들을 진압하기 위해 무쉬테쉬라블림을 임명한다. 또 그의 전령 네레타그밀을 지식의 신 나부에게 보낸다. 에슈메샤 신들은 나부의 목소리를 듣고 신전 밖으로 나온다. 마르둑은 에슈메샤 신들을 물리치고 그 중 360명을 전쟁 포로로 데려간다. 그 포로 중에는 엔릴도 포함되었다. 엔릴은 에슈메샤 신들은 죄가 없다고 항변한다. 마르둑은 그들을 재판정에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