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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9.09 꽃병에서 빗물을 쏟는 남풍의 신, 노토스 (1)

 

고대 그리스인들은 신화적 존재를 믿었고 그들 삶의 각 측면은 그 존재들과 관련이 있다고 인식했다. 그런 존재 중 하나가 노토스Notus였다. 노토스는 남풍의 신이다. 이 바람 신은 또 남서풍과도 관련이 있다. 그는 총칭해서 ‘아네모이’라고 부르는 네 명의 바람 신들 중 하나였다. 노토스 외 바람 신들로는 보레아스(북풍의 신), 제피로스(서풍의 신), 에우로스(동풍의 신)가 있었다. 이 바람 신 형제들은 모두 날개 달린 남성으로 묘사되었다. 바람 신들은 모두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별의 신 아스트라이오스의 아들들이었다. 이런 관계 때문인지 고대 그리스인들은 노토스를 별똥별로 알려진 다섯 명의 아스트라 플라네타의 형제로 인식했다.

 

남풍의 신, 노토스. 출처>구글 검색

 

네 명의 바람 신 아네모이는 또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앞지르는 재빠른 말[馬]로도 그려졌다. 이런 신화 때문에 고대 그리스인들은 가장 빠른 말이 아네모이 중 하나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아네모이의 각 형제들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명명되었다. 그들은 각각 다양한 계절, 기상 조건과 관련이 있었다. 노토스는 오래된 남미 정착지 중 하나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노토스 궁이 북아프리카 해안 어딘가에 있다고 믿었다. 그 중에서도 사하라 사막 남쪽 에티오피아에 노토스 궁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노토스 형제들도 각자의 궁전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리스인들은 바람의 수호신으로 알려진 아이올로스의 집에 산다고 생각했다. 노토스는 또한 여름의 신으로도 알려졌다. 노토스는 마지막 올림포스 신 또는 잃어버린 영웅, 하데스의 집, 올림포스의 피 등으로 묘사되었다.

 

노토스가 일으키는 바람은 무겁고 습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래서 그는 안개가 끼거나 안개가 자욱한 날씨를 일으키는 신으로 여겨졌다. 여름과 가을이 끝날 무렵 노토스는 폭풍을 일으키고 때로는 모든 농작물을 파괴하기도 했다. 한 여름 노토스는 뜨거운 바람과 관련이 있었다. 노토스의 이런 특성 때문에 그를 가혹한 신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노토스를 열풍을 몰고 오는 아우스테르Auster로 불렀다. 아우스테르는 남쪽에서 시작해 유럽 남부에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리는 바람이었다. 노토스는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이었지만 북풍의 신 보레아스와 싸울 때는 그 결과가 매번 비극적이었다.

 

신화에 따르면 노토스의 분노를 가장 처절하게 경험한 이는 리비아의 실로스였다. 노토스는 실로스의 농작물을 열기로 태우고 말았다. 실로스는 복수를 계획했지만 노토스의 분노만을 자극할 뿐이었다. 노토스의 분노로 실로스는 그의 군대와 함께 산 채로 묻히는 운명을 겪어야만 했다. 노토스는 또 바다의 선원들과 산 꼭대기의 양치기들에게 위험하다고 인식되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남풍의 신 노트스가 도둑에게는 관대하다고 믿었다. 한편 노토스는 꽃병에서 이슬을 쏟는 새벽의 여신 어머니처럼 꽃병에서 빗물을 쏟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Posted by 사용자 여강여호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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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20.09.09 08:27 신고

    많이 본 그림(?)입니다
    노토스 신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