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5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헤르메스의 기원이 된 수메르 신, 닌아주 닌아주Ninazu는 수메르의 신으로 이름 그 자체는 ‘치유의 제왕’이라는 뜻이다. 닌아주는 설형문자 문학에 여러가지 때로는 매우 모순적인 측면으로 등장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의 신성한 이름을 중심으로 여러 전통이 융합되는 양상을 보인다. 닌아주는 수메르 시대부터 에시킬 신전에 사는 에쉬눈나의 수호신으로 알려졌다. 이 신전에 대한 찬송에서 닌아주는 반역의 땅을 제압한 전사 신 뿐만 아니라 엔릴과 닌릴의 아들로 묘사되었다. 사실 이 신화에서 닌아주는 닌릴이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동안 엔릴이 저승 강의 문지기로 변장한 닌릴을 만났을 때 잉태된 두 번째 신이었다. 아마도 그는 자신의 존재와 영혼을 삼킬 수 있는 물가에서 잉태되었기 때문에 생명수의 수호신이 될 수 있었고 그 생명수의 근원은 지하세계에 존재하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