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화와 전설/그리스

창공의 빛과 대기, 아이테르...인간세계의 대기는?

반응형

아이테르Aether는 태초의 신으로 빛과 하늘의 밝고 푸른 대기를 의인화했다. 그의 안개는 하늘의 단단한 돔과 대지로 둘러싸인 대기의 투명한 공간을 채웠다. 저녁에 그의 어머니 닉스Nyx는 하늘을 가로질러 그녀의 어두운 베일로 대기를 가려 밤을 가져왔다. 아침이면 그의 여동생이자 아내인 헤메라Hemera(낮의 신)는 밤의 안개를 흩뜨려 낮의 빛나는 푸른 대기를 드러냈다. 고대 우주론에서는 밤과 낮이 태양에서 분리된 원소로 여겨졌다.

 

 

아이테르는 세 개의 대기 중 하나였다. 가운데 대기는 인간세계를 감싸고 있는 무색의 공기 또는 카오스Chaos였다. 낮은 층 대기는 땅 아래의 어두운 장소와 죽은 사람들의 영역을 감싸고 있는 어둠의 안개인 에레보스Erebos였다. 세번 째 대기가 바로 아이테르의 대기로 빛과 푸른 안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번째 대기는 산봉오리, 구름, 별 및 해와 달을 감싸고 있었다.

 

아이테르의 배우자는 아이트라Aethra라는 티탄족 여신으로 맑고 푸른 하늘을 관장했으며 태양과 달의 어머니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