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레보스Erebus는 어둠의 프로토게노이Protogenoi(그리스 태초의 신들)로 밤의 여신 닉스Nyx의 남편이었다. 그의 어두운 안개는 세상을 감싸고 대지의 깊은 구멍까지 채웠다. 저녁이면 에레보스의 아내 닉스가 에레보스의 어둠을 하늘을 가로질러 흩뿌려 밤을 불러왔고 새벽이면 그의 딸 헤메라(낮의 여신)가 아버지의 어둠을 흩뿌려 낮을 불러왔다.
고대 우주론에서 태양이 아닌 창공의 대기 아이테르와 에레보스의 어두운 안개는 낮과 밤의 원천으로 여겨졌다. 에레보스라는 이름은 하데스Hades의 지하세계와 동의어로도 사용되었다.
반응형
'신화와 전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이 약이겠지요~~.시간의 신, 크로노스 (2) | 2021.11.24 |
---|---|
티탄족의 조상, 우라노스 (2) | 2021.11.22 |
창공의 빛과 대기, 아이테르...인간세계의 대기는? (1) | 2021.11.17 |
창조의 새벽에 스스로 태어난 운명의 여신, 아난케 (1) | 2021.11.15 |
밤의 여신, 닉스/녹스 (4) | 2021.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