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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오시에쿠스(Cariociecus)는 이베리아 반도 여러 부족들이 숭배했던 전쟁의 신으로 로마 사람들은 지금의 이베리아 반도를 히스파냐(Hispania)라고 불렀다. 정복과 문화 전파에 의해 카리오시에쿠스는 고대 그리스의 아레스(Ares), 고대 로마의 마르스(Mars)와 혼합되었다.
▲카리오시에쿠스는 이베리아 반도의 전쟁 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현재 포루투갈과 스페인 일부를 포함하는 이베리아 반도 중서부에 있었던 고대 로마의 속주 시민이었던 루시타니아인들은 인신공양 관습이 있었는데 성직자가 죄수의 배에 상처를 입혔을 때 죄수가 고통스럽게 쓰러지는 방식과 죄수의 내장을 보고 미래를 예측했다고 한다.
인신공양의 대상은 죄수뿐만이 아니었다. 말, 염소와 같은 동물들도 인신공양으로 희생되었다. 이런 루시타니아인들의 인신공양 관습은 고대 그리스의 지리학자자 역사가인 스트라보(Strabo, BC63? ~ AD21?)에 의해서 확인되었다.
한편 루시타니아인들은 죄수들의 오른손을 잘라 전쟁의 신 카리오시에쿠스에게 제물로 바쳤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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