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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노마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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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속 대표적인 드러나지 않는 존재감, 비아 그리스 신화는 그들의 힘과 신화로 사건에 영향을 준 수많은 버금 신들로 가득하다. 그런 버금 신들 중에 폭력을 의인화한 비아Bia가 있었다. 비아는 그녀의 형제들과 함께 티탄 신족과 올림포스 신들 사이의 위대한 전투인 티타노마키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아는 오케아니데스 스틱스와 티탄 팔라스의 딸이었다. 그녀는 폭력과 분노의 여신이었으며 대지 위에 존재하는 이런 특성들의 의인화였다. 비아에게는 세 명의 형제자매가 있었다. 승리의 여신 니케, 힘의 신 크라토스 그리고 질투의 신 젤로스. 비아의 형제들은 그녀보다 더 잘 알려졌으며 신화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반면 비아는 신화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하지 못했다. 비아의 외모에 대한 묘사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지만 그녀의 엄청난 체력은 몇몇 문헌에서 ..
태양과 달과 새벽의 조상, 히페리온 그리스 신화에서 히페리온Hyperion은 티탄족의 일원이었다. 티탄으로서 히페리온은 황금시대(황금시대 다음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우스와 올림포스 신들이 지배하던 시대였다)에 중요한 신이었으며 태양 또는 빛과 관련이 있었다. 1세대 티탄으로서 히페리온은 우라노스(하늘)와 가이아(대지)의 아들로 크로노스, 크리오스, 코이오스, 이아페토스, 오케아노스, 포이베, 레아, 므네모시네, 테티스, 테이아, 테미스 등과는 형제간이었다. 히페리온은 테이아와 결합해 헬리오스(태양), 에오스(새벽) 그리고 셀레네(달) 등을 낳았다. 히페리온은 황금시대부터 유명해졌다. 가이아의 계획으로 우라노스가 그의 자식들에 의해 물러났을 때 티탄족은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다. 크로노스는 그의 아버지에 대항해 무기를 든 유일한 티탄이었..
하계의 신에서 비극의 주인공으로, 헤카테 그리스 신화에서 헤카테Hecate는 주로 마법, 마술과 관련 있는 여신이었다. 헤카테의 영향력 범위 또한 달과 밤, 교차로, 영혼 그리고 마술과 관련이 있었다. 매우 강력한 여신이었음에도 헤카테는 으뜸 신 범주에는 속하지 못했다. 그녀와 관련된 신화 또한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카테는 ‘페르세포네의 납치’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신화에서 가령 한 손에 타오르는 불꽃을 들고 있는 헤카테의 전형적인 상징이 유래한다. 헤카테는 제2세대의 티탄 신족이었던 페르세스와 아스테리아의 딸이었다. 한편 신화에 따라서는 그녀가 제우스와 헤라 또는 제우스와 페라이아의 딸이라는 설도 있다. 레토 또는 타르타로스의 딸이라는 주장도 있다. 어쨌든 헤카테는 원래 그리스 판테온의 여신이 아니었다. 헤카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