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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쿨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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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우, 현재의 인류를 창조했지만... 테페우Tepeu는 끼체 마야어로 ‘주권자’ 또는 ‘정복자’, ‘승리자’를 의미한다. 이 칭호는 포폴 부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창조신들 중 한 명인 끼체 마야의 쿠쿨칸 신과 관련이 있다. 이름 그대로 테페우는 ‘주권자 깃털 달린 뱀’이다. 테페우에 대한 이런 호칭은 수많은 끼체 통치자들이 그들의 권력을 합리화하기 위해 사용했다. 하지만 테페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창조신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는 쿠쿨칸과 함께 흙과 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로 인간을 창조했다. 하지만 어느 것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들 대부분은 너무 어리석었다. 결국 테페우와 쿠쿨칸은 홍수로 최초의 인간들을 말살시키고 말았다. 그들은 끊임없이 인내했다. 결국 세 번째 시도 끝에 일종의 원시적인 조립 라인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창조된..
쿠쿨칸을 통해 본 메소아메리카 뱀 신 숭배의 전파 쿠쿨칸Kukulcan은 고대 마야의 전지전능한 뱀 신이었다. 쿠쿨칸은 원래 10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멕시코 중부를 지배했던 톨텍인들의 신이었으나 마야인들이 받아들여 그들의 최고신이자 창조신으로 숭배했다. 하지만 스페인 정복자들과 카톨릭 수도사들에 의해 상당수의 마야 기록물들이 파괴되어 쿠쿨칸에 대한 신화와 전설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나마 다행히도 마야의 건축물에 일부 이 신에 대한 묘사가 남아있다. 마야의 건축물들은 한때 마야 문명이 강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쿠쿨칸은 (유카탄) 마야인들이 숭배한 신이었지만 그의 개념 예를 들어 깃털 달린 뱀 신은 마야 문명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쿠쿨칸은 아즈텍의 케찰코아틀, 끼체 마야의 구쿠마츠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신대륙 발견 이전 메소아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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