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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돔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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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노예들과 함께 한 사랑의 여신, 오순 옥숨(Oxum), 오춘(Ochun)이라고도 부르는 오순(Oshun)은 서아프리카 요루바족(나이지리아, 베냉, 토고 등에 사는 민족) 종교의 정령이자 여신이다. 그녀는 다산, 사랑, 담수, 관능, 운명, 점 등을 관장하며 나이지리아에 있는 오순강의 수호여신으로 매년 그녀를 기리는 오순-오소그보 축제가 열린다. 오순은 우주를 창조한 최고신 올로두마레(올로두마레-올로룬이라고도 함)의 401명의 오리샤(Orisha, ‘신’을 의미하는 요루바어) 아바타 중 한 명이다. 일부 기록에 따르면 남성도 여성도 아닌 그녀는 올로두마레가 가장 좋아하고 신들의 영역인 오룬에서 환영 받는 유일한 오리샤이다. 그녀는 창조적인 힘이지만 그녀가 일으킨 홍수나 가뭄과 같은 파괴적인 힘은 그녀를 불신한 자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다. 오순..
카톨릭 다양한 성인들과 결합한 오리샤, 오쇼시 서아프리카와 노예무역 이후 브라질 신화에서 오쇼시는 요루바 족의 오리샤(신 또는 정령)로 사냥, 숲, 동물, 부 등과 관련이 있었다. 그는 인간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또 번개와 지혜, 사냥 기술 등과도 관련이 있다. 그 밖에도 오쇼시는 예술을 관장하기도 했다. 그는 활과 ‘오파’라고 부르는 화살을 들고 다녔으며 그를 기리는 의식에서는 염소와 돼지, 닭이 그에게 희생제물로 바쳐졌다. 칸돔블레 전통에서 오쇼시에게 경의를 표하는 인사말로 ‘오케 아로’가 있다. 오쇼시Oxossí(노예무역 이후 중남미 칸돔블레 전통에서 Oshosi를 부르는 말)는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성 세바스찬과 동일시되었다. 브라질 동부의 바이아에서 그는 성 조지와 관련이 있다. 또 스페인 식민지 시절 카톨릭과 아프리카..
오코와 성 이시도르 오코Oko는 오리샤Orisha(정령 또는 신을 이르는 말)이다. 나이지리아와 베냉 공화국에 살고 있는 요루바 족 판테온에서 오코는 사냥꾼이자 마법에 맞서 싸우는 전사이다. 그는 해마다 새로 수확한 아프리카 얌(고구마처럼 생긴 작물)과 관련이 있다. 신들 사이에서 오코는 한 때 강의 여신 오야와 물의 여신 예모자의 배우자였던 천둥 신 상고의 친구로 여겨졌다. 오코는 ‘오파 오라사 오코’라 불리는 남근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것은 오코가 풍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또 뼈로 만든 관악기를 들고 있는데 성적 욕망과 풍요의 상징일 것이다. 노예무역 이후 오코는 브라질의 칸돔블레 공동체에서 옥살라Oxala와 동일시되었다. 오코의 전령은 꿀벌이다. 중남미의 스페인 정복 이후 오코는 성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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