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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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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대통령 같지 않으니깐" 위안부 할머니의 호된 가르침 “대통령이 대통령 같지 않으니깐 않으니깐 그런 사람을 국무총리를 뽑는다는 그러겠지. 대통령이 나라를 제대로 생각하고 백성을 생각한다면 그런 말을 함부로 못하고 아무나 함부로 뽑는 건 아니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는 과거 친일미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문창극을 차기 총리로 지명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분노의 질책을 쏟아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국제사호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호소와 일본정부의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세계인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유럽 순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가 문창극 총리 내정자의 망언에 대해 문 내정자와 한국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제네바 현지에서 보내준 영상을 공개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영상에서 “(한국정부가 문창극내정자를)..
트로이의 여인들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천번째 수요집회 에우리피데스의 /BC 415년 초연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1,000번째 수요집회가 있는 날이다. 1992년 1월8일 수요일에 시작되어 매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오늘에 이른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겨우 63명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절규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게다가 정치적 논쟁거리로 전락하고 만 친일파 청산은 해방이 되고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오히려 현정부 들어 일제 강점기를 근대화의 시작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심심찮게 들리고 있으니 이런 상황을 지켜봐야만 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일 것이다. 전진할 것만 같던 역사의 수레바퀴가 후진기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