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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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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의 여신 브라마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힌두(인도) 신화에서 브라마리(Bhramari)는 벌의 여신 또는 흑색종 벌의 여신이다. 샥티즘(6세기경에 시작된 여성적인 우주의 에너지 또는 어머니 여신을 숭배하는 종교)에서 브라마리는 어머니 여신 아디 샥티의 화신이며 판차라트라 문헌에서는 풍요의 여신 락슈미의 화신이지만 샤이비즘(파괴의 신 시바를 숭배하는 힌두교 전통 중 하나)에서는 시바의 아내 파르바티의 한 형태로 간주된다. 브라마리는 벌, 말벌 등과 관련이 있으며 벌들이 그녀의 몸에 달라붙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녀의 네 손에서 벌들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힌두교 비슈누파의 일파인 바가바타파의 성전으로 10세기경에 완성되었다)에 따르면 다이티아(악마 또는 부정적인 영혼)들의 도시에 아루나라는 이름의 강력한 아수라가 살고 있었다. 그는..
일식을 일으키는 아수라, 라후 힌두(인도) 신화에서 ‘버리다’, ‘무효로 하다’라는 의미의 라후Rahu는 베다의 아수라 중 하나이다. 라후는 비프라치타와 신히카의 아들이었다. 신들과 악마들이 모여 불멸의 술을 만들고 있을 때 신으로 위장한 뱀이 태양과 달 사이에 앉아 있었다. 힌두 전통에서 라후는 일식을 유발하는 태양을 삼키는 아수라의 잘린 머리이다. 그는 여덟 마리의 검은 말이 끄는 전차를 타는 몸통이 없는 뱀으로 묘사된다. 라후는 나바그라하스(아홉 개의 행성) 중 하나이며 케투와 쌍을 이룬다. 라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간주되는 시간을 라후 칼라라고 하며 이는 불길한 것으로 여겨진다. 천문학적으로 라후와 케투는 천구에서 이동할 때 태양과 달의 경로가 교차하는 지점을 나타낸다. 따라서 라후와 케투는 각각 태양과 달의 교점이라고 불린..
찬드라, 달이 보름마다 차고 기우는 이유 인도 신화에서 찬드라Chandra는 달의 신이자 북쪽 방향의 수호신이다. 찬드라는 또한 소마라고도 불린다. 찬드라는 나바그라하스(힌두교에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아홉 하늘의 신 또는 행성) 중 하나로 월요일을 주관한다. 그는 또한 풍요를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다. 찬드라는 리쉬 아트리와 안수야의 아들로 라자니파티, 인두, 크슈파라카라고도 부른다. 참고로 ‘리쉬’는 산스크리트어로 ‘현자賢者’라는 뜻이다. 신화에 따르면 안수야의 명성과 영광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신들은 안수야가 그들에게서 천상의 보물을 빼앗을까봐 두려웠다. 신들은 인도 신화의 삼주신인 트리데바(브라흐마, 시바, 비슈누)에게 이에 관해 물었다. 트리데바는 그들에게 안수야의 위대함을 설명했다. 그러나 신들은 그녀의 순결을 더럽히기로 결..
세상에 가뭄을 불러올 괴물, 브리트라 인도 신화에서 브리트라Vritra는 아수라(신들과 대립하는 악신과 그의 일족을 총칭하는 개념) 중의 하나로 아마도 가장 강력한 아수라였을 것이다. 그의 이름 자체는 ‘둘러싸는 이’라는 뜻이다. 브리트라는 용 또는 뱀으로 그의 몸통으로 산을 둘러싸고 그의 머리는 하늘에 닿을 만큼 거대했다. 그는 가뭄을 불러왔고 그의 주적은 인드라(천둥과 번개와 전쟁의 신)였다. 리그베다에서 브리트라는 세상의 모든 물을 자기 몸 안으로 끌어들여 가뭄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다. 세상은 메마르고 황무지가 되었다. 먼 땅에서 브리트라는 자신의 요새에 숨어 자신의 보물(물)을 더 바짝 끌어 모아 세상은 더욱 더 바싹 말라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신들의 왕이 될 운명인 인드라가 태어났다. 인드라는 브리트라는 퇴치하고 세상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