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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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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물고기, 바하무트 아라비아 신화에 따르면 물과 안개로 둘러싸인 세상 아래에서 우주를 등에 업은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거대한 물고기 바하무트Bahamut가 헤엄치고 있다. 인간의 눈으로는 바하무트를 볼 수 없지만 그가 없다면 모든 인간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베헤모스Behemoth로도 불리는 바하무트는 아라비아 우주론에서 세계를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물고기이다. 반면 히브리 신화에서 바하무트는 지금까지 창조된 것 중에 가장 큰 육지 동물이다. 그는 현재 지하세계에서 도사리고 있지만 혼란과 파괴의 심판의 날에 돌아올 것이다. 아라비아 신화에서 바하무트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물고기로 묘사된다. 신화는 세상의 모든 물이 그의 콧구멍 중 하나에 놓이면 사막의 겨자씨와 같을 것이라고 묘사한다. 어떤 신화들은 바하..
<천일야화> 속 거대한 뱀, 팔락 아라비아 신화에 따르면 팔락Falak은 바하무트Bahamut로 알려진 물고기 아래에 사는 거대한 뱀이었다. 팔락은 에도 위험한 괴물로 언급되었다. 팔락은 모든 것들의 아래에 위치한 일곱 번째 지옥에서 산다. 팔락은 신의 더 큰 힘만을 두려워할 뿐이며 신의 창조 활동을 방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전통에 따르면 팔락을 전능하다고 묘사하는 것은 잘못되었으며 이런 능력은 그들의 신들에게만 적용되어야만 했다. 팔락은 매우 위험하지만 다행히도 땅 속에서만 머무른다. 끔찍하게 크지는 않지만 충분한 음식과 물이 주어지면 그들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크기로 자랄 수 있다. 팔락은 북유럽 신화의 요르문간드(로키와 앙그르보다 사이에서 태어난 바다 뱀)와 매우 흡사한 괴물일 것이다. 팔락은 엄청나게 강력해 땅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