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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토수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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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을 들고 다니는 물의 여신, 난토수엘타 난토수엘타Nantosuelta는 켈트(갈리아)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여신으로 독일과 룩셈부르그, 브리튼 섬 등에서 그녀에 대한 숭배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난토수엘타는 종종 비둘기 우리가 얹힌 장대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물의 여신 난토수엘타는 가정의 수호신이자 화로의 여신이기도 했다. 난토수엘타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굽이치는 강’이라고 한다. 그녀는 또한 작은 냄비나 벌집을 가지고 다닌다. 다른 많은 여신들처럼 난토수엘타도 접시를 들고 다니기도 한다. 난토수엘타는 종종 그의 남편으로 알려진 수켈로스Sucellus와 같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켈로스는 턱수염을 기르고 손잡이가 긴 망치를 가지고 다닌다. 프랑스 사레부르 지역에서 발견된 난토수엘타의 또 다른 이미지는 한 손에는 벌집이 달린 장대..
수켈로스의 망치,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신화인명사전/유럽/서유럽/수켈로스 Sucellos 신은 전지전능하다. 신을 신이게 하는 것은 단순히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난 개인기뿐만은 아니다. 인류가 불의 발견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했듯이 세계의 많은 신들에게도 그 신을 특정 지울 수 있는 그들만의 도구를 가지고 있다. 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런 신들의 도구를 현실화시키고 있는 것을 보면 인류의 진보 속도가 곧 신을 능가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물론 인간은 결코 신을 뛰어넘을 수 없다. 인간이 오만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자연의 섭리일지도 모르겠다. 북유럽 신화에서 오늘날 목요일(Thursday)의 어원이 된 토르(Thor)는 묠니르(Mjolnir)라는 망치를 들고 등장한다. 묠니르는 천둥을 일으키고 무기로 쓸 때는 적을 향해 던지면 명중한 뒤 부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