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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9.02 지하세계의 여신, 타드무쉬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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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드무쉬툼(Tadmushtum 또는 다다무쉬다Dadamushda)은 지하세계와 관련된 메소포타미아의 여신이었다. 그녀는 네르갈의 딸이었으며 네르갈의 숭배 중심지인 쿠타(유프라테스강 상류의 동쪽 지류 오른쪽 제방에 위치한 수메르 고대 도시)와 관련하여 등장한다. 타드무쉬툼이라는 이름은 셈족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어원은 불확실하다. 다만 일부 학자들은 아카드어 다마수(Damasu. ‘겸손하다’라는 뜻), 다마슈(Damashu. ‘숨기다’라는 뜻) 및 게 에즈 다마수(Ge ‘ez damasu. ‘파괴하다’라는 뜻)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상상도. 출처>구글 검색

 

신 목록에 따르면 타드무쉬툼은 지하세계의 신인 네르갈의 딸이었다. 비슷한 성격의 또 다른 신 즉 지하세계의 신인 슈불라(Shubula)는 같은 출처에서 그녀의 남편으로 등장한다. 두 신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지하세계와 관련이 있었다. 일부 학자들은 타드무쉬툼과 쿠타의 제물 목록에서 전쟁과 역병의 신 레쉐프(Resheph)와 함께 등장하는 우가리트 여신 다드미쉬(Dadmish) 사이에는 어원적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타드무쉬툼은 우르 제3왕조 시대(기원전 2112년~2004년)에 처음 등장했다. 그녀는 이미 이 때 쿠타의 신들 중 하나로 여겨졌다. 쿠타 제물 목록에서 그녀는 네르갈의 아내로 알려진 라스(Las), 슈불라 등과 함께 나타난다. 한 쌍의 여신들을 나열한 바빌로니아 후기 학교 문서는 타드무쉬툼과 벨레트-일리(Belet-Ili)를 쿠타에 위치한 네르갈의 주요 사원인 ‘에-메슬람(E-Meslam)의 딸들’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이 문서에는 이 밖에도 바빌론의 에사갈의 딸들(실루쉬-타브와 카툰나), 보르시파의 에지다의 딸들(가즈바바와 카니수라), 키쉬의 에두바의 딸들(이크비-다미크와 후신니), 시파르의 에바바르의 딸들(마미와 니네지나), 딜바트의 에-이비-아니의 딸들(이프테-비타와 벨레트-에안니), 엔-닌구블라가의 딸들(만누-사닌수와 라르삼-이티 또는 만누-사닌수와 우르키툼)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신들을 아시리아학에서는 ‘신성한 딸들’이라고 부른다.<자료/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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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강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