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여호의 신화가 있는 풍경 RSS FEED

아니토스(Anytos 또는 Anytus)는 그리스 신화의 티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데메테르의 딸 데스포이나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우사니아스(Pausanias. 110년~180년. 고대 그리스의 여행가이자 지리학자) 시대에 아르카디아 아카케시움 근처 신전에는 아니토스와 데스포이나가 동상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아니토스 숭배는 아르테미스, 데메테르, 데스포이나로 구성된 지하 신전에 바쳐진 사원인 데스포이나 신전이 있는 리코수라에서 두드러졌다. 현재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아니토스의 흉상은 1889년 여름 발굴 작업에서 발견되었다.

기원전 180년에 고대 그리스 조각가 다모폰이 만든 74cm 크기의 아르테미스와 데메테르의 흉상과 함께 있는 아니토스 흉상은 또한 머리와 팔다리는 지역 대리석으로 몸통은 나무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다른 재료로 구성된 아크롤리스이다. 아크롤리스(Acrolith) 동상은 인물의 몸통은 나무로 머리와 손 발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 나무는 금박을 입혔거나 금속 휘장으로 덮여 있었다. 아크롤리스는 2 세기경 그리스 지리학자이자 여행자인 파우사니아스의 설명으로 알려졌으며 적어도 기원전 4세기경까지 유행했다.

2세기에 쓰여진 역사가 파우사니아스의 그리스 설명에 따르면 아르테미스의 동상은 데메테르의 동상 옆에 서 있고 아니토스는 전사 복장을 한 데스포이나 동상 바로 옆에 서 있다. 이 동상은 판테온에 있는 동상 중에서 가장 조각이 많이 나 있지만 신의 복장 조각과 그의 팔다리 조각이 발견되었다. 그 유물은 그 이후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NAMA 1736이라는 명칭으로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