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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히아데스(Hyades)는 아틀라스와 아이트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들로 어린 디오니소스를 보살폈던 플레이아데스(아틀라스와 오케아니스 플레이오네 사이에서 태어난 7명의 딸들)와는 배 다른 자매였다. 플레이아데스는 그 보상으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 제우스는 히아데스가 오빠 히아스의 죽음을 너무도 슬퍼한 모습이 안쓰러워 그들을 하늘의 별자리가 되게 했다. 히아데스라는 별자리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 ‘후아데스(Huades)’에서 유래했는데 ‘비가 내리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마도 그들이 오빠의 주검 앞에서 우는 것을 지칭했을 것이다. 히아데스라는 별자리는 또 라틴어로 ‘돼지’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는 히아데스의 오빠 히아스가 멧돼지에게 물려 죽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틀라스의 딸들인 히아데스는 비를 가져오는 것과도 관련이 있었다.

 

비를 내리는 님페 히아데스. 출처>구글 검색

 

그리스 신화에서 히아데스는 비를 가져오는 님프들이다. 히아데스는 아틀라스의 딸뜰로 대부분의 이야기에서 플레이아데스와 헤스페리데스(헤스페로스의 딸들로 석양의 님페들을 말한다. 일설에는 아틀라스의 딸들이라고도 한다)의 자매로 등장한다. 초기에 히아데스는 세 명으로 알려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열다섯 명까지 다양하게 그려졌다. 게다가 티오네와 프로디케도 히아스와 아이트라의 딸로 인식되면서 이 별들의 무리에 추가되었다.

 

히아데스에 관한 주요 신화는 그들의 이름을 설명하고 그들의 우천에 대한 병인론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들의 오빠인 히아스는 사냥하다 멧돼지에 물려 죽었고 히아데스는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제우스는 그들을 황소자리를 배경으로 하는 별들의 무리인 히아데스 성단으로 올려 주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히아데스 성단의 태양적 상승과 하강에는 항상 비가 따른다고 믿었기 때문에 히아데스(히아스의 여자 형제들)와 히아데스(바다의 딸들)를 비 오는 별자리인 히아데스 성단과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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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강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