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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히타이트

하티의 버금 여신, 메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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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줄라(Mezulla)는 히타이트의 버금 여신이었다. 메줄라와 그녀의 딸 진투히는 아린나의 태양 여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이 세 여신은 삼주신을 형성했다. 메줄라는 지역적으로만 중요했으며 히타이트 조약 문서의 선서 목록에는 언급되지 않았다. 메줄라는 아린나의 태양 여신과 날씨의 신 타르훈나의 딸이었다. 그녀의 딸 진투히는 특별한 역할이 알려지지 않았다. 기원전 13세기부터 옥수수 신 텔레피누, 지팔란다(고대 히타이트 왕국의 행정 중심 도시)의 날씨의 신, 네릭(고대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사와 사피누와의 북쪽에 있던 청동기 시대 정착지)의 날씨의 신 등이 그녀의 형제로 알려졌다.

 

메줄라는 하티의 하급 여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그녀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메줄라도 하티에서 기원했으며 타피누(Tappinu. 히타이트어로 ‘그녀의 딸’이라는 뜻)로도 알려졌다. 히타이트의 두 주요 신의 딸로서 그녀는 둘 중 하나 특히 그들의 어머니와 함께 중재자 역할을 했다. 그녀는 또한 군사 작전을 도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메줄라는 신성한 도시 아린나에 신전이 있었는데 이는 그녀의 어머니 다음으로 도시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신전이었다. 메줄라의 다른 신전은 알려지지 않지만 하투사, 타후르파 및 기타 북부 히타이트 도시에 그녀의 신전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메줄라도 그녀의 어머니처럼 은빛 태양 원반 형태로 숭배되었다.

 

히타이트어로 ‘손녀’를 의미하는 진투히는 그녀의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숭배를 받았다. 그녀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진투히도 태양 여신 아린나처럼 중재자 역할을 했다. 푸두헤파(Puduhepa. BC 1289~BC 1200. 히타이트 여왕)는 ‘가슴에 있는 옷핀’이라는 불분명한 별명으로 그녀를 언급했다. 그녀는 아린나에 자신의 신전을 갖고 있었지만 아린나의 태양 여신과 별도로 숭배를 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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