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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메소포타미아

에쿠르의 여왕, 마눈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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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눈갈Manungal(또는 눈갈Nungal, 마갈라Magala, 마누나Manuna)은 고대 수메르인들과 바빌로니아인들, 아카드인들이 숭배했던 지하세계의 여신이자 심판의 여신이었다. 마눈갈의 남편은 비르두Birdu였으며 엔릴Enlil의 손녀 에레쉬키갈Ereskigal의 딸이었다. 마눈갈은 ‘에쿠르Ekur의 여왕’으로 불렸으며 그곳에서 그녀는 ‘생명의 서’를 들고 악인에 대한 심판을 수행했다. 훗날 그녀는 치유의 여신 굴라Gula의 또 다른 이름인 닌티누가Nintinuga와 동일시되었다. 참고로 에쿠르Ekur(또는 두란키Duranki)는 ‘산장’이라는 뜻의 수메르 말로 신들이 사는 신성한 곳이었다.

 

마눈갈 여신에 대한 찬양이 기록된 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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