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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는 이자나기의 똥에서 태어난 도공들의 신이다. 출처>야후재팬.
하니야쓰히코(波邇夜須毘古, Haniyasuhiko)는 흙을 관장하는 도공들의 신이다. 하니야쓰히코의 부인은 하니야쓰히메(波邇夜須毘売, Haniyasuhime)로 두 신을 총칭해 하니야스노카미(埴安神, Haniyasunokami)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는 부부이자 남매지간으로 어머니는 창조신 이자나미이다. 이자나미가 불의 신 가구쓰치를 낳을 때 너무 뜨거워 음부에 화상을 입고 시달리다 똥을 쌌는데 그 똥에서 태어난 신이 바로 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였다고 한다. 일본 신화에서 이자나기의 배설물은 ‘생명의 똥’이라는 이름으로 신성시되고 있다.
두 신을 총칭할 때 부르는 ‘하니(埴, Hani)’는 붉은 점토를 뜻하는데 고대에는 도기의 원료로 사용되었으므로 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는 도기, 도공의 신 특히 제기에 사용하는 특별한 그릇을 상징한다. 비단 도기에
구애되지 않고 자기나 토신 나아가 논밭의 토양을 관리하는 신으로 숭배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곡물의
신인 토요케오미카미(豊受大神)와 함께 모셔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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