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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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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인들이 마라톤 전투 전리품을 봉헌한 신, 에우클레이아 그리스 신화에서 에우클레이아(Eucleia)는 영광과 명성을 의인화한 여성이었다. 그녀의 자매들인 에우페메, 필로프로시네, 에우테니아 등과 함께 에우클레이아는 어린 카리스(우미의 여신으로 에우프로시네, 아글라이아, 탈리아)의 일원으로 간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플루타르코스(Plutarch, 46?~120?, 고대 로마의 그리스 철학자)에 따르면 에우클레이아는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별칭으로 사용되었을 수도 있다. 오르페우스교 찬양 단편에 따르면 에우클레이아의 부모는 장인의 신 헤파이스토스와 우미의 여신 중 한 명인 아글라이아였다. 플루타르코스는 에우클레이아가 때때로 별도의 여신이자 헤라클레스와 미르토의 딸이었으며 처녀로 죽어 여신이 되었다고 기술했다. 특히 5세기 아테네의 그리스 꽃병 그림에서 에우클레..
그리스 시인 사포는 정말 레즈비언이었을까? 며칠 전 세계 각국이 동성애에 대해 관대해졌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국가여론연구센터(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08년까지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동성애에 관한 견해를 묻는 5가지 설문조사를 했는데 구사회주의권 국가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비해 너그러워졌다고 한다. 현대사회에서 동성애에 관한 인식의 차이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이념적으로는 진보와 보수를 구분하는 잣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차별의 대표적 상징으로서 사회적 편견의 정도를 가늠해 주는 바로미터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사회주의권 국가들과 사랑으로 대표되는 종교를 국가적 이념으로 채택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