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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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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과로가 당나귀를 타지 않을 때...이렇게 했다 장과로ZhangGuoLao張果老는 여덟 명의 도교 불사자 즉 팔선 중 한 명으로 중국 당나라(618년~907년) 때의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의 다양한 마법에 대한 능숙한 솜씨는 당 황제로부터 ‘통현선생(通玄先生, ‘모든 것을 다 이해하는 자’라는 뜻)’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는 노인의 모습으로 당나귀를 타고 등장한다. 종종 그는 당나귀를 뒤로 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장과로는 팔선 중에서 가장 기이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뒤로 공중제비를 하면서 발로 차거나 어깨가 땅에 닿을 정도로 뒤로 젖히는 등의 기괴한 기술을 선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당나귀를 타지 않을 때는 당나귀를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고 한다. 장과로는 가난한 소작농 청년 시절부터 가족을 부양하고 근근이 농사를 유지하고 있었다...
복숭아 나무에서 떨어져 신선이 된 한상자 중국 신화에서 한상자HanXiangZi韓湘子는 팔선(전설적인 도교 선인들) 중 한 명으로 일반적으로 당나라(618년~906년) 시대 태어난 역사적 인물이며 저명한 유교 정치가이자 성리학의 선구자인 한유Hanyu韓愈(768년~824년)의 조카로 알려졌다. 중국 민속에서 한상자는 정치와 세속에 무관심한 형이상학적 진리를 추구하는 엄격한 구도자로 묘사된다. 그는 사회적 상호 작용에 대한 전형적인 도교주의자의 나태함을 상징하며 자연성과 자발성이라는 도교 가치를 구현한다. 한상자는 중국 종교와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교 신들의 그룹인 팔선 중 한 명이다. 그들은 도교 철학과 수행을 지지하고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또한 억압받는 자들에 대한 헌신과 자유롭고 편안한 방랑의 집단적 생활방식으로 널리 알려진 ..
세속적인 삶을 버리고 팔선의 마지막 멤버가 된 조국구 조국구CaoGuojiu曹國舅는 도교 8대 불사의 존재 즉 팔선八仙 중 가장 늦게 태어난 인물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중국 송나라(960년~1279년) 시대에 살았다고 전해진다. 황후 조태후의 오빠로서 조국구는 팔선 중 가장 귀족적이면서 봉건 귀족을 대표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전설에 따르면 조국구는 왕실의 의무보다 조용한 사색을 즐겼으며 국사에는 관심이 없었던 타고난 금욕주의자로 묘사되었다. 도상학에서 조국구는 황실을 상징하는 모자를 쓴 노인으로 묘사되며 황실에 들어갈 수 있는 명패를 들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조국구는 중국의 종교와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교 민속 신들의 모임인 팔선의 한 명이었다. 팔선은 도교의 철학과 교양을 실천하고 옹호하며 이것을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억압받는 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