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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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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제물로 바친 루크미니의 사랑 부의 여신 락슈미 여신의 한 형태 즉 락슈미의 여신 아바타로 알려진 루크미니(Rukmini)는 크리슈나(비슈누의 화신)의 아내였다. 그녀는 아름다움, 사랑, 정직함의 여신이었다. 루크미니는 드와리카(인도 구자라트주의첫 번째 수도)의 통치자 크리슈나의 첫 번째이자 저명한 왕비였다. 힌두 전설에서 그녀는 크리슈나의 가장 중요한 아내로 알려져 있다. 에 따르면 크리슈나는 용감하게 그녀를 납치해서 원치 않는 사악한 시슈팔(체디 왕국의 왕이자 마하바라타의 적대자)과의 결혼에서 그녀를 구했다. 이후 크리슈나는 루크미니와 결혼했다. 루크미니 공주는 바이샤카(그레고리력의 4/5월에 해당하는 힌두력의 달)의 열 한 번째 날에 태어났다. 여러 아바타들 중 하나로서 락슈미는 비스마카 가문의 루크미니로 태어났다. 락슈미가 비..
암흑도시가 되도 불만없다? 자간나트 때문에 인도 푸리에 있는 자간나트(Jagannath) 사원은 현존하는 가장 신기한 건축물 중에 하나이다. 자간나트 사원과 관련된 이런 인식은 인간 상상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자간나트 사원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면 삶과 신의 존재에 관한 생각들이 믿을 수 없는 방식으로 당신 주변을 맴돌게 될 것이다. 또 왜 자간나트 사원이 힌두교 4대 순례 중심지 중 하나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자간나트에 관한 이야기는 힌두교 신화가 담긴 고대 서적 중 하나인 에 실려 있다. ▲인도 푸리에 있는 자간나트 사원. 출처>구글 검색 오래 전 인간과 신이 같이 살았던 때, 푸리의 통치자 인드라딤나(Indradimna) 왕이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그의 꿈은 매우 기이했는데 꿈 속에서 그는 푸리의 해변을 걷고 있다가 신기..
색의 축제 '홀리'와 사랑의 신 '라다' 지구상에서 인도만큼 고대와 현대가 완벽하게 공존하는 나라가 있을까 싶다. 몇 안되는 핵개발 국가이면서 거리 곳곳에는 수행하는 사람들과 신전이 넘쳐난다. 최첨단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라이프 스타일은 수억에 달한다는 신의 가르침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부자들도 넘쳐나지만 아직도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인구가 수억명이라고 한다. 빛과 그림자는 한 곳에 존재한다고 한다. 고대 전통이 오롯이 남아있는 인도는 힐링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카스트'라는 신분 제도가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 곳 또한 인도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카스트라는 신분 제도의 악습을 떨쳐내지 못해서일까 인도인들은 일명 색의 축제라 불리는 '홀리(Holi)'에 열광한다. 빛의 축제인 '디왈리'와 함께 인도를 대표하는 축제가 바로 홀리다. 가 인도의..
영화 <아바타>의 모델이 된 신, 비슈누 유지의 신 비슈누(Vishnu)는 힌두(인도) 판테온에서 창조신 브라흐마(Brahma), 파괴의 신 시바(Shiva)와 함께 가장 중요한 신으로 이들을 ‘트리무르티(Trimurti, 삼주신)’라고 부른다. 특히 비슈누는 힌두 신화에서 가장 중요하고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이다. 실제로 비슈누의 우월적 지위를 설명하기 위한 몇몇 자료에 따르면 브라흐마는 비슈누의 바다에서 자란 연꽃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비슈누는 그 역할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인간의 보호와 유지의 신으로서는 나라야나(Narayana)로, 세상 모든 질서의 보호자로서는 다르마(Dharma)로 불린다. 또 비슈누는 필요에 따라 악마와 싸우고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화신 또는 아바타르(Avatar, 아바타의 어..
인도의 큐피드 카마데바, 꽃화살을 날리다 사랑의 신 카마데바(Kamadeva, 카마Kama로도 불림)는 유지의 신 비슈누(Vishnu)와 행운의 여신 라크쉬미(Rakshmi)의 아들이거나 그들의 환생인 크리슈나(Krishna)와 루크미미(Rukmimi)의 아들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창조신 브라흐마(Brahma)의 가슴에서 태어난 아들로 그려지기도 한다. 브라흐마의 아들설은 에 기원하는데 카마(카마데바)는 브라흐마가 세상을 창조한 후 열정과 추상의 힘으로 탄생시킨 첫 번째 신이다. (바라몬교 성전의 하나)에 따르면 성적 취향이 아닌 선으로써의 카마(Kama, 추상적 욕망)는 모든 신들에 우선한 힘으로 축복되었고 악마로부터의 구원을 위한 간절한 바람이었다. 이 때 카마데바는 누구의 힘도 받지 않고 태어난 창조신이었으며 창조 활동의 추동역할을 할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