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여호의 신화가 있는 풍경 RSS FEED

코타르(Kotar)는우가리트의 신으로 그 이름에는 ‘솜씨 좋고 현명한’ 또는‘노련하고 완전한’ 또는 ‘능숙하고영리한’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능숙하게 양손을 쓰는’이라는 뜻도 있다. 코타르 이름의 뜻을 봐서 알겠지만 코타르는 대장장이의 신이다. 그는또한 예언자이며 마술사로 주문과 주술을 외우기도 한다. 코타르는 기원전 3,000년 경부터 시리아 지역에 알려진 신이었다. 

▲우가리트의 대장장이의 신 코타르의 영향력은 지중해 전역까지 미쳤다. 출처>구글 검색

코타르는 최고신 바알(Baal)을 도와 바다의 신얌(Yam)을 물리치기도 했다. 얌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코타르는 신들의 어머니 아티라트(Athirat)를 위해 금과 은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었다. 또 최고신 바알의 궁전을 금과 은, 청금석, 향긋한 삼나무로 새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코타르가 했던 중요한임무는 바알의 비로 땅을 비옥하게 하고 생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창문을 여는 것이었다.  

코타르가 우가리트의 신이었지만 실제 거주지는 이집트의 창조신이자 장인들의 수호신인 프타(Ptha)의 신전이 있는 멤피스였다고 한다. 이것은 코타르가 이집트에서지중해를 거쳐 우가리트까지 기술의 신성한 후원자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코타르는 이집트에서 신화적건축가로써의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